인플레이션과 세제 혜택 종료로 순이익은 감소... 소매망 확대로 판관비 증가
북미 지역의 공장 제작 주택 제조업체 챔피언 홈스(CHAMPION HOMES INC, NYSE:SKY)가 2026년 8월 4일(현지시간)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6월 27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인플레이션 압박과 세제 혜택 종료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감소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주주 환원을 위한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챔피언 홈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억 10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내 주택 판매량은 7,089채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났으며, 이는 주로 자체 소매점을 통한 판매 증가가 견인했다. 미국 내 주택당 평균 판매 가격(ASP)은 자체 소매점의 신규 주택 가격 상승에 힘입어 0.6% 증가한 9만 5,600달러를 기록했다. 캐나다 공장 제작 주택 판매량은 185채로 집계됐으며, 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백로그)는 4억 2180만 달러다.
인플레이션과 세제 혜택 종료로 순이익 감소
1분기 순이익은 49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89달러,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0.88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원가의 인플레이션 상승과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세액 공제 폐지에 따른 실효 세율 상승이 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74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7360만 달러로 조정 EBITDA 마진율은 10.4%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판매비와 관리비(SG&A)는 1억 1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 113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이는 최근 인수한 아이즈만 홈스(Iseman Homes)의 실적이 반영되고 자체 소매망을 확장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억 1680만 달러로, 매출 대비 비중은 16.4%를 차지했다.
주주 환원 강화 및 재무 건전성
챔피언 홈스는 1분기 중 기존에 발표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50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매입해 소각했다. 이어 2026년 7월 이사회는 향후 주주 환원을 위해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한도를 추가로 승인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지속할 방침이다.재무 상태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6년 6월 27일 기준 챔피언 홈스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억 8471만 달러로, 지난 2026년 3월 28일 기준 6억 383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1분기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은 7248만 달러를 기록했다.
챔피언 홈스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공장 제작 주택 제조업체로 약 9,2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서부 지역에 46개의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독 및 공동 주택, 모듈러 주택, 레저용 박스형 주택(ADU)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장 직영 소매점 95개소와 운송 서비스 자회사인 스타 플리트 트러킹(Star Fleet Trucking)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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