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조노벨 임시주총·엑솔타 특별주총서 결의안 가결…통합 법인 CEO에 그레그 푸-기욤
글로벌 도료 기업 악조노벨(Akzo Nobel N.V.)과 엑솔타 코팅 시스템스(AXALTA COATING SYSTEMS LTD, NYSE:AXTA)의 합병 안건이 양사 주주총회에서 모두 통과됐다. 양사는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관련 결의안을 가결하며 합병을 위한 중요한 관문을 넘었다.악조노벨은 5일(현지시간) 열린 임시주주총회(EGM)에서 엑솔타와의 주식 전량 교환 방식 합병(the Merger) 안건을 비롯해 정관 변경, 합병 관련 주식 발행 권한 부여, 이사회 이사 후보 임명안, 보상 정책 등 상정된 모든 결의안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엑솔타 역시 특별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악조노벨과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규제 승인 거쳐 이르면 올해 말 합병 완료
양사 주주들의 승인을 확보함에 따라 이번 합병은 다음 단계로 진입하게 됐다. 합병의 최종 완료는 규제 당국의 승인과 기타 관례적인 거래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한다. 악조노벨 측은 모든 조건이 충족될 경우 이르면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에 합병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통합 법인의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악조노벨의 CEO인 그레그 푸-기욤(Greg Poux-Guillaume)이 맡을 예정이다. 푸-기욤 CEO는 "이번 투표 결과는 보완성이 높은 두 비즈니스를 결합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더 강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도료 리더를 실현해 고객과 직원, 주주들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통합 법인의 이사회 부의장으로는 현재 악조노벨 감독이사회 의장인 벤 노테봄(Ben Noteboom)이 선임될 예정이다. 노테봄 의장은 "주주들이 우리의 야심 찬 성장 계획과 두 회사가 함께 이룰 수 있는 비전에 지지를 보내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확신을 가지고 합병 프로세스의 마지막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솔타 코팅 시스템스는 글로벌 코팅 및 도료 전문 기업이다. 합병 상대방인 악조노벨은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페인트 및 도료 기업으로, 듀럭스(Dulux),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시켄스(Sikkens), 인터폰(Interpon)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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