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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파이낸셜 서비시스, 2분기 순이익 20억 5500만 달러…전분기비 16%↑

퍼스트뱅크 인수 효과 및 Visa 주식 교환 이익 반영…분기 배당금 1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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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금융기관인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The PNC Financial Services Group, Inc., 티커: PNC)가 퍼스트뱅크 인수 효과와 일회성 이익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견조한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는 2026년 2분기 순이익이 20억 5500만 달러로 전분기(17억 7200만 달러)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4.13달러에서 4.81달러로 상승했다.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의 2분기 총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68억 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순이자이익(NII)은 상업용 대출 성장과 무이자 예금 잔액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4% 늘어난 41억 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은 2.96%로 전분기 대비 1개 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했다.

퍼스트뱅크 인수와 자산 성장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는 올해 초 단행한 퍼스트뱅크 홀딩 컴퍼니(FirstBank Holding Company) 인수를 통해 자산 규모를 크게 키웠다.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는 지난 1월 5일 현금과 보통주 등 총 43억 달러 규모의 대가를 지급하고 퍼스트뱅크를 인수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콜로라도와 애리조나 전역의 95개 지점과 약 78만 명의 고객, 1620명 이상의 직원을 성공적으로 통합했다.

인수 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2026년 6월 30일 기준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의 총자산은 6160억 34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7% 증가했다. 총대출은 지난해 말보다 11% 늘어난 3679억 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상업용 대출은 14% 증가한 2639억 달러, 가계 대출은 5% 증가한 1041억 달러로 집계됐다. 총예금은 지난해 말 대비 2% 증가한 4497억 9200만 달러다.

Visa 프로그램 수혜와 일회성 비용

2분기 비이자이익은 27억 68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6% 급증했다. 이는 Visa 주식 교환 프로그램 참여로 얻은 4억 4800만 달러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매도가능증권(AFS)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에서 1억 3900만 달러의 증권 손실이 발생했으며, 소송 해결 예상 시기 연장에 따른 Visa 파생상품 조정으로 8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비이자비용은 40억 98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9% 늘었다. 비즈니스 활성화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함께 퍼스트뱅크 인수 통합 비용 1억 2100만 달러, PNC 재단 기부금 1억 4000만 달러(세전) 등이 반영됐다. 한편, 2분기 신용손실충당금은 1억 9100만 달러로 전분기(2억 1000만 달러) 대비 감소하며 안정적인 자산 건전성을 유지했다.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는 2분기 중 배당금 7억 달러와 자사주 매입 6억 달러를 통해 총 13억 달러의 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했다. 또한 지난 7월 6일 이사회는 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기존보다 18%(30센트) 인상한 주당 2.00달러로 결정했다. 인상된 배당금은 오는 8월 5일, 7월 20일 기준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는 미국 최대 다각화 금융기관 중 하나로 소매금융, 기업 및 기관금융, 자산관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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