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손실 21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감소…2028년까지 자금 확보 전망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 기업 젠코(XENCOR INC, NASDAQ:XNCR)가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다. 젠코는 2분기 매출 5120만 달러, 순손실 2170만 달러(주당 0.2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하고 순손실은 감소한 수치다.알렉시온 합의금 및 제나스 마일스톤 반영
젠코의 2분기 매출 성장은 파트너사들과의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익이 견인했다. 특히 지난 7월 알렉시온(Alexion)과의 '울토미리스(Ultomiris)' 미국 내 판매 로열티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1억 500만 달러 규모의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젠코는 분쟁 기간 동안의 로열티에 해당하는 2760만 달러를 이번 2분기 매출로 인식했다. 나머지 합의금 7740만 달러는 2026년 3분기에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며, 합의금은 올해 8월에 5250만 달러, 내년 합의 1주년 이후 14일 이내에 5250만 달러로 나누어 지급받게 된다.이와 함께 젠코는 제나스 바이오파마(Zenas BioPharma)가 '오벡셀리맙(obexelimab)'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을 제출함에 따라 지난 6월 1000만 달러의 마일스톤 수익을 수령했다. 2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719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617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일반관리(G&A) 비용은 164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51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타 수익은 지분 증권의 미실현 이익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210만 달러에서 151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젠코는 주요 임상 파이프라인에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신장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XmAb819'의 임상 1상 결과가 오는 10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구두 발표로 채택됐다. 또한 난소암 치료제 후보물질 'XmAb541'은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향후 전망
2026년 6월 30일 기준 젠코가 보유한 현금, 현금성자산 및 거래가능 유가증권은 총 4억 864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6억 1080만 달러 대비 감소한 수치다. 젠코는 현재의 운영 계획을 바탕으로 2026년 말 현금 잔고가 4억 2000만 달러에서 4억 4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한 재원으로 오는 2028년까지 연구개발 프로그램과 운영 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젠코는 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엔지니어링 항체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독자적인 XmAb 기술을 활용해 단백질 구조를 미세하게 변형함으로써 새로운 치료 메커니즘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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