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혼 북미 사업 매각으로 1억 180만 달러 손실…대손충당금 1660만 달러·분쟁 합의금 400만 달러 등 일회성 비용 구체화
북미 최대의 잔디 및 정원 용품 기업 스코츠 미러클 그로(THE SCOTTS MIRACLE-GRO COMPANY, NYSE:SMG)가 최근 매각을 완료한 하스혼(Hawthorne) 사업부와 관련해 1억 달러가 넘는 누적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투자 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과 과거 인수 기업 주주들과의 분쟁 합의금 등 그동안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던 일회성 비용의 세부 내역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29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스코츠 미러클 그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8일 완료된 하스혼 북미 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이번 회계연도 9개월 누적 기준으로 총 1억 18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3분기 중에는 비현금성 매각 대가의 기말 평가 가치 상승에 힘입어 누적 세전 손실 중 3260만 달러를 환입해 손실 폭을 일부 줄였다.
회사는 하스혼 북미 사업을 비레이오 그로스(Vireo Growth Inc.)에 매각하면서 비레이오 주식 2억 1300만 주와 워런트 8000만 주를 받았으며, 이 지분의 초기 공정가치는 9700만 달러로 평가됐다. 이번 매각 계약에 따라 크리스토퍼 J. 헤이게돈(Christopher J. Hagedorn) 스코츠 미러클 그로 수석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이 비레이오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
투자 자산 대손 및 분쟁 합의금 발생
이와 함께 스코츠 미러클 그로는 이번 3분기 중 총 2060만 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을 인식했다. 구체적으로는 판매자 금융 대출(seller financing loan)에 대해 870만 달러의 비현금성 대손충당금을 설정했으며, 전환사채 투자 자산에 대해서도 790만 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았다.또한 지난 2021 회계연도에 인수한 사업의 전 주주들과 벌여온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4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비용으로 반영했다. 이 같은 세부 비용들은 앞서 실적 발표 당시 언급된 '손상차손 및 구조조정 비용'의 구체적인 내역으로 이번 보고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한편 스코츠 미러클 그로가 간접 지분을 보유한 대마초 기업 플루언트(FLUENT Corp.)가 비레이오에 인수되기로 합의함에 따라 추가적인 지분 변동도 예고됐다. 플루언트는 지난 4월 30일 비레이오가 자사의 발행 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더 호손 컬렉티브(THC)는 합병 완료 시 약 40만 주의 비레이오 보통주를 추가로 수령할 전망이다.
스코츠 미러클 그로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잔디 및 정원 관리 브랜드 기업이다. 회사는 스코츠(Scotts), 미러클 그로(Miracle-Gro), 오소(Ortho), 톰캣(Tomcat) 등 업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다수의 시장 선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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