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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마린, 아미쿠스 인수 완료로 자산 117억 달러 돌파…36억 5000만 달러 신규 차입

아미쿠스 인수 총 대가 53억 달러…상반기 순이익은 1억 5028만 달러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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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전문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오마린 파머슈티컬(BIOMARIN PHARMACEUTICAL, NASDAQ:BMRN)이 지난 4월 27일 아미쿠스 테라퓨틱스(Amicus Therapeutics, Inc.)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재무 구조에 대대적인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수로 바이오마린의 총자산은 117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총 36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차입을 단행했다.

바이오마린이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이번 아미쿠스 인수를 위한 총 인수 대가는 53억 2356만 1000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아미쿠스 주주들에게 지급된 현금 45억 6346만 3000달러, 주식 보상(RSU 및 PSU) 정산액 1억 4263만 6000달러, 스톡옵션 정산액 6294만 6000달러, 아미쿠스를 대신해 상환한 부채 4억 3292만 달러 등이 포함됐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바이오마린은 이번 인수를 위해 보유 현금 외에 대규모 부채 조달을 활용했다. 지난 2월 8억 5000만 달러 규모의 5.5%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4월에는 28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담보대출(Term Loan A) 약정을 체결해 총 36억 5000만 달러의 차입금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총부채는 지난해 말 15억 702만 3000달러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54억 175만 달러로 급증했다.

아미쿠스 인수로 무형자산 및 재고 급증

인수 완료에 따라 바이오마린의 자산 구성도 크게 바뀌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75억 9402만 2000달러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117억 2344만 2000달러로 늘어났다. 특히 아미쿠스가 보유했던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GALAFOLD)'의 무형자산 가치 30억 달러와 폼페병 치료제 '폼빌리티+옵폴다(POMBILITI + OPFOLDA)'의 가치 14억 5000만 달러 등이 반영되면서 무형자산 총액이 지난해 말 2억 1383만 7000달러에서 48억 7936만 7000달러로 폭증했다.

재고 자산 역시 아미쿠스 보유 재고의 공정가치 평가액(약 2억 2800만 달러의 평가 차액 반영) 등이 추가되면서 지난해 말 12억 9888만 3000달러에서 17억 8252만 4000달러로 증가했다. 반면 인수 대금 지급으로 인해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13억 1167만 9000달러에서 8억 7400만 5000달러로 감소했으며, 단기 및 장기 투자 자산은 모두 처분되어 잔액이 0원이 됐다.

상반기 순이익 1억 5028만 달러로 감소

인수 효과가 반영된 바이오마린의 2026년 상반기(6개월 누적)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17억 5591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아미쿠스는 인수 완료일인 4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1억 3600만 6000달러의 매출을 기여했다.

그러나 상반기 GAAP 기준 순이익은 1억 5028만 9000달러(주당 0.78달러)로 전년 동기 4억 2621만 8000달러(주당 2.23달러) 대비 64.7% 감소했다. 아미쿠스 인수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와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반영된 데다, 차입금 증가로 인해 상반기 이자 비용이 전년 동기 554만 2000달러에서 7825만 3000달러로 급증한 영향이다. 아미쿠스 사업 부문은 인수 이후 6월 30일까지 9193만 2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바이오마린은 1997년에 설립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라파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전자 기반의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 및 상업화하는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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