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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저 홈스, 드림 파인더 홈스에 22억 달러 피인수 합의…3분기 순손실 420만 달러

주당 33.50달러 전액 현금 거래…인수 절차 진행으로 실적 전망치 철회 및 콘퍼런스 콜 취소
비저 홈스, 드림 파인더 홈스에 22억 달러 피인수 합의…3분기 순손실 420만 달러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주택 건설업체 비저 홈스 USA(BEAZER HOMES USA INC, NYSE:BZH)가 동종 업계 기업인 드림 파인더 홈스(Dream Finders Homes, Inc.)에 피인수된다는 소식과 함께 2026 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비저 홈스는 드림 파인더 홈스가 자사를 주당 33.50달러, 총 기업가치 약 22억 달러(약 2조 9000억 원)에 인수하는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전액 현금으로 진행되며, 합병 완료를 위해서는 주주 승인과 규제 당국의 승인 등 통상적인 마감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인수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비저 홈스는 기존에 발표했던 재무 전망치를 철회하고, 예정되어 있던 실적 콘퍼런스 콜을 취소했다.

3분기 순손실 420만 달러 기록

인수 발표와 함께 공개된 비저 홈스의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5억 1630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422만 7000달러(주당 0.16달러)로, 전년 동기 32만 4000달러(주당 0.01달러)의 순손실을 낸 데 이어 적자 폭이 확대됐다. 조정 에비타(EBITDA) 역시 전년 동기 3209만 9000달러에서 1564만 2000달러로 51.3% 급감했다.

주택 부문 매출은 4억 908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주택 인도 건수가 896건으로 13.4% 줄어든 영향이 컸다. 다만 평균 판매 가격(ASP)은 54만 7800달러로 5.9% 상승하며 매출 감소 폭을 일부 상쇄했다. 주택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3.6%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수주 4.5% 증가 및 재무 현황

실적 둔화 속에서도 신규 수주는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신규 주택 수주 건수는 9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수주 잔고 금액은 7억 5850만 달러로 2.2% 늘었으나, 수주 잔고 수량은 1303건으로 3.6% 감소했다. 토지 매입 및 개발 지출은 1억 99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

재무 구조 측면에서는 3분기 중 이자율 8.000%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4억 달러를 발행했으며, 이를 통해 2027년 10월 만기 예정이던 이자율 5.875%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3억 57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 이로써 회사의 가장 가까운 채권 만기일은 2029년 10월(3억 5000만 달러 규모)로 연장됐다. 3분기 말 기준 가용 유동성은 현금 1억 2464만 1000달러를 포함해 총 2억 6380만 달러다.

비저 홈스 USA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주택 건설업체로, 미국 내 13개 주에서 친환경 고효율 주택 건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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