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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파이낸셜, 올림픽 뱅코프 인수 완료로 자산 84억 달러 돌파

2분기 순이익 1755만 달러 기록... 합병 비용 750만 달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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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 올림피아 기반의 금융지주회사 헤리티지 파이낸셜(HERITAGE FINANCIAL CORP, NASDAQ:HFWA)이 올림픽 뱅코프(Olympic Bancorp, Inc.) 인수를 완료하며 자산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헤리티지 파이낸셜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월 31일 올림픽 뱅코프와 그 자회사인 킷삽 은행(Kitsap Bank)의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합병은 올림픽 주주들에게 1주당 헤리티지 보통주 45.0주를 지급하는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합병 완료 직전 거래일 종가($25.81) 기준 총 거래 가치는 약 1억 8500만 달러(1억 8499만 6000달러)에 달하며, 이를 통해 총 716만 7600주의 신주가 발행됐다. 지난 7월 29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이번 인수로 헤리티지 파이낸셜의 총자산은 2025년 말 69억 6735만 달러에서 2026년 6월 30일 기준 84억 3056만 6000달러로 증가했다. 합병 과정에서 15억 5246만 9000달러의 자산과 14억 556만 3000달러의 부채를 인수했으며, 순자산 공정가치를 초과하는 3809만 달러의 영업권(goodwill)과 5030만 5000달러의 무형자산이 새롭게 계상됐다.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헤리티지 파이낸셜은 올해 2분기(4~6월) 중 750만 달러, 상반기 누적으로는 1270만 달러의 인수 관련 비용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2026년 2분기 순이익은 1754만 6000달러(주당순이익 0.42달러)로, 전년 동기 1221만 5000달러(주당 0.36달러) 대비 43.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649만 3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612만 6000달러)보다 늘었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0.24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선언했다.

한편, 헤리티지 파이낸셜은 이번 합병과 맞물려 회계기준 'ASU 2025-08(금융상품-신용손실: 매입채권)'을 올해 1월 1일부로 조기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인수 시점에 신용 저하 징후가 없는 매입채권(PSL) 9억 3650만 달러에 대해 총액법(gross-up)을 적용해 대손충당금을 인식했다.

헤리티지 파이낸셜은 자회사 헤리티지 은행(Heritage Bank)을 통해 워싱턴주와 오레곤주 포틀랜드 및 유진, 이다호주 보이시 등지에서 중소기업 대상 상업 대출 및 예금 유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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