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원유 선물 거래서 손실…신규 주식 발행으로 파트너 자본은 5억 4357만 달러로 급증
미국의 브렌트유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인 US 브렌트유 ETF(UNITED STS BRENT OIL FD LP UNIT, AMEX:BNO)가 올해 상반기 원유 선물 거래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으며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대규모 신규 주식 발행에 힘입어 펀드의 전체 순자산가치와 파트너 자본 규모는 작년 말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간) US 브렌트유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이 펀드는 2026년 상반기(1~6월) 동안 4226만 437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129만 9405달러의 순손실 대비 적자 폭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2분기(4~6월)에만 2억 862만 6364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상반기 실적 악화를 주도했다.
상반기 실적 악화는 원유 선물 거래에서의 손실이 주요 원인이었다. 펀드는 상반기 동안 청산된 상품선물 계약에서 326만 8416달러의 실현손실을 냈으며, 미청산 상품선물 계약의 평가손실(미실현손실)은 4587만 8050달러에 달했다. 반면 배당수익 633만 5709달러와 이자수익 295만 1368달러 등을 올렸으나 선물 거래 손실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식 발행 확대로 파트너 자본은 급증
비록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으로 펀드 규모는 오히려 급격히 팽창했다. 상반기 동안 펀드는 2525만 주의 신규 파트너십 주식을 발행해 12억 2382만 6408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같은 기간 1535만 주를 환매하며 7억 3842만 5753달러가 유출됐으나, 결과적으로 4억 8540만 655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2026년 6월 30일 기준 US 브렌트유 ETF의 총 파트너 자본(순자산)은 5억 4357만 6722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1억 436만 504달러 대비 약 5.4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발행주식수 역시 작년 말 355만 주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1345만 주로 크게 늘었다.
주당 순자산가치(NAV)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6월 30일 기준 주당 NAV는 40.41달러로, 작년 말(28.29달러) 대비 42.84% 상승했다. 같은 날 기준 시장 가격은 주당 40.69달러를 기록했다.
포트폴리오 및 투자 현황
6월 30일 기준 US 브렌트유 ETF는 영국 ICE 선물유럽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2026년 9월 만기 브렌트유 선물 계약 745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미실현손실은 4354만 680달러(순자산의 -8.01%) 수준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선물 계약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담보 및 현금성 자산으로는 미국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대규모 자금을 예치하고 있다. 드레이퍼스 기관용 선호 정부 MMF(Dreyfus Institutional Preferred Government Money Market Fund)에 2억 5610만 달러, 모건스탠리 기관용 유동성 펀드(Morgan Stanley Institutional Liquidity Funds)에 1억 3460만 달러 등 총 3억 9070만 달러의 MMF 자산을 보유 중이다.
US 브렌트유 ETF는 브렌트유 현물 가격의 일일 변동률을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원유 전문 상장지수펀드다. 델라웨어주 법에 따라 설립된 합자회사 형태로, 제너럴 파트너인 미국 상품기금(United States Commodity Funds LLC, USCF)이 펀드 운영 및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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