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말 순자산 67억 4347만 달러…금 보유량 167만 온스로 줄어
에버딘 금 현물 ETF(abrdn Gold ETF Trust, AMEX:SGOL)의 2분기 순자산이 금 가격 하락과 주식 환매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에버딘 금 현물 ETF의 순자산가치(NAV)는 2026년 3월 31일 기준 78억 6695만 2936달러에서 6월 30일 기준 67억 4347만 6808달러로 14.28% 감소했다. 주당 순자산가치 역시 43.90달러에서 38.34달러로 12.67% 하락했다.
이 같은 자산 규모 감소는 국제 금 가격 하락이 주된 원인이다. 2분기 중 온스당 금 가격은 3월 31일 기준 4608.35달러에서 6월 30일 기준 4026.05달러로 12.64% 하락했다. 2분기 중 주당 순자산가치 최고치는 4월 17일 기록한 46.39달러였으며, 최저치는 6월 25일 기록한 38.11달러였다.
금 보유량 감소와 주식 환매 현황
금 가격 하락과 더불어 상장지수펀드(ETF) 자체의 주식 환매가 이어진 점도 자산 감소를 부추겼다. 2분기 중 130만 주(13바스켓)가 신규 발행된 반면, 460만 주(46바스켓)가 환매되면서 전체 발행주식 수는 1억 7920만 주에서 1억 7590만 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신탁이 보유한 금 수량은 3월 말 170만 7357.5온스에서 6월 말 167만 5196.7온스로 감소했다.2분기 운영 실적을 보면, 금 투자에 따른 평가손실(미실현손실)이 10억 8373만 5703달러 발생했다. 반면 금 환매 및 비용 지급 과정에서 발생한 실현이익은 각각 9589만 8812달러와 188만 689달러를 기록했다. 신탁의 유일한 운영 비용인 후원사 수수료(Sponsor's Fee)는 327만 2416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분기 운영 활동으로 인한 순자산 감소액은 총 9억 8928만 8618달러였다.
에버딘 금 현물 ETF는 금 현물에 투자해 금 가격 추종을 목표로 하는 신탁형 ETF다. 에버딘 ETF 스폰서 LLC(abrdn ETFs Sponsor LLC)가 후원하며, 뉴욕법에 의거해 설립됐다. 신탁이 보유한 모든 금 현물은 ICBC 스탠다드 은행(ICBC Standard Bank Plc)에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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