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억 2700만 달러·EPS 0.68달러 기록…데이터센터 수요에 BASX 브랜드 216% 성장
미국의 고성능·친환경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기업 에이에이온(AAON INC, NASDAQ:AAON)이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과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에이에이온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2% 급증한 6억 2700만 달러(약 6억 2697만 6000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2.1% 증가한 6888만 4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반기업회계기준(GAAP)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68달러로 전년 동기(0.19달러) 대비 257.9% 급증했다. 비GAAP 기준 조정 EPS 역시 213.6% 늘어난 0.69달러를 나타냈다.
데이터센터 투자 수혜에 BASX 브랜드 폭발적 성장
이번 실적 성장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은 BASX 브랜드가 견인했다. 2분기 BASX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2%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3억 4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에이에이온 브랜드 매출 역시 견고한 수주 잔고와 생산 효율 개선에 힘입어 39.3% 증가한 2억 822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수주 잔고(백로그)도 역대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총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98.0% 급증한 19억 7084만 4000달러(약 20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BASX 브랜드의 수주 잔고가 185.4% 급증한 14억 3037만 9000달러를 기록하며 향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에이에이온 브랜드 수주 잔고는 9.4% 증가한 5억 4046만 5000달러였다.
생산 설비 증설 비용에 매출총이익률은 소폭 하락
매출 급증과 함께 2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3% 증가한 1억 5249만 1000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총이익률은 24.3%로 전년 동기(26.6%)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회사 측은 멤피스 공장을 비롯해 최근 추가한 생산 설비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과 가파른 성장세를 지원하기 위한 부품 외주 조달 비용,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상승 압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반면 판관비(SG&A) 관리와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7%포인트 개선된 13.3%로 낮아졌다. 상반기 누적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496만 8000달러 순유입을 기록해, 전년 동기 3104만 달러 순유출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강력한 수주 바탕으로 2026년 연간 가이던스 대폭 상향
에이에이온은 강력한 수주 잔고와 생산 능력 확대, 운영 효율성 개선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는 기존 40%~45%에서 55%~60%로 상향됐다. 연간 판관비 비중 전망치 역시 기존 14%~15%에서 13%~14%로 낮춰 잡으며 수익성 개선을 예고했다. 다만 급격한 생산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기 원가 부담을 반영해 연간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기존 27%~28%에서 25%~26%로 소폭 조정했다. 감가상각 및 무형자산상각비(D&A)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9500만~1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맷 토볼스키(Matt Tobolski) 에이에이온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은 우리 솔루션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이를 충족하기 위한 생산 확장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하반기에는 가동률 상승과 가격 책정 조치, 조달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매출총이익률이 순차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에이온은 1988년 설립된 상업용, 산업용 및 데이터센터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에이에이온(AAON)과 비에이에스엑스(BASX) 브랜드를 통해 맞춤형 고효율 설비를 설계·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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