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산라인 가동 및 관세 환급으로 총마진 92% 달성…순손실은 1927만 달러로 확대
의료기술 기업 세리벨(CERIBELL INC, NASDAQ:CBLL)이 올해 2분기 매출 급성장과 마진율 개선을 달성하며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세리벨의 2분기 총매출은 2809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2119만 9000달러 대비 33% 증가했다. 신규 고객 계정 확보와 기존 고객의 제품 활용도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제품 매출은 2124만 1000달러로 33% 늘었으며, 구독 매출은 685만 6000달러로 30% 증가했다. 2분기 말 기준 총 활성 계정 수는 712개를 기록했다.
베트남 생산라인 및 관세 환급 효과로 마진율 개선
2분기 매출총이익은 2593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1868만 2000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매출총마진율은 전년 동기 88%에서 92%로 상승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에 전면 가동을 시작한 생산라인을 통한 제조원가 절감 노력과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라 이전에 납부했던 관세를 환급받은 일회성 혜택이 마진율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영업비용은 4591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3363만 4000달러 대비 37% 증가했다. 상업 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인력 확충에 따른 급여 및 주식 보상 비용 증가, 그리고 2025년 7월 네이투스 메디컬(Natus Medical Incorporated)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 등 지식재산권 집행과 관련한 법률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순손실은 1926만 8000달러(주당 0.51달러)로 전년 동기 1364만 3000달러(주당 0.38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조정 EBITDA 손실은 982만 4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003만 1000달러 손실 대비 소폭 개선됐다.
자금 조달 및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세리벨은 올해 6월 30일 기준 1억 293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 단기투자자산(시장성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기존 부채를 차환하고 최대 6000만 달러의 확약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신규 신용 한도 약정을 체결했다. 이 약정은 3000만 달러의 기간대출과 3000만 달러의 회전신용 한도로 구성되며, 대주 재량에 따라 2500만 달러의 추가 자금을 제공받을 수 있다.실적 호조에 힘입어 세리벨은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높은 1억 1400만 달러에서 1억 1700만 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8%에서 31% 성장한 수치다.
세리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증 신경계 질환 환자의 진단과 관리를 돕는 현장 진단용 뇌파검사(EEG) 플랫폼을 개발 및 공급하는 의료기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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