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즈 일렉트론과 1.2GW 규모 가스발전소 설계·시공 합의… 2030년 상업 운전 목표
에너지 및 환경 기술 전문 기업인 밥콕 앤드 윌콕스 엔터프라이지스(BABCOCK & WILCOX ENTERPRISES INC, NYSE:BW)가 최근 공시를 통해 베이즈 일렉트론(Base Electron, Inc.)과 체결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했다.밥콕 앤드 윌콕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6년 2월 26일 베이즈 일렉트론과 총 4기(합산 1200메가와트 규모)의 300메가와트(MW)급 천연가스 발전소 설계 및 시공을 완료하기로 하는 정식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양사는 오는 2030년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총 24억 달러 규모 계약… 변동비 20억 달러 구조
이번 계약의 총 거래 대금은 24억 달러(한화 약 3조 20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 중 20억 달러는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제 비용에 마크업(이윤)을 얹어 보전받는 변동비(variable charges) 형태로 지급되며, 나머지는 고정 수수료(fixed fee)로 구성됐다.회사는 이번 분기보고서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 내역도 함께 밝혔다. 밥콕 앤드 윌콕스는 올해 2분기 중 주식 공모(Common stock offering)를 통해 총 2억 2493만 4000달러의 순투자금을 유치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주식 발행을 통해 총 2억 5979만 6000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핵심 자산 매각 및 정리 작업 마무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비핵심 사업부 정리 작업의 세부 결과도 규명됐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된 다이아몬드 파워(Diamond Power) 사업 매각과 관련해, 올해 1분기 중 최종 정산 합의를 거쳐 350만 달러의 추가 처분이익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반면 덴마크 소재 신재생 부품·서비스 자회사였던 BWRS 매각 정산 과정에서는 올해 1분기 90만 달러의 손실을 반영했다.밥콕 앤드 윌콕스는 발전 및 산업용 시장을 대상으로 스팀 발전, 환경 설비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보통주(BW) 외에도 2026년 만기 6.50% 선순위 채권(BWNB)과 7.75% 시리즈A 누적 영구우선주(BW PRA)가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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