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3억 3327만 달러로 54.9% 증가…해양 방선 등 전 사업 고른 성장
미국의 우주·방산 시스템 전문 기업 카르만 홀딩스(KARMAN HOLDINGS INC, NYSE:KRMN)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카르만 홀딩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 상반기(1~6월) 누적 순이익은 2182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200만 9000달러) 대비 986.4% 급증했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16달러로 전년 동기(0.02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9% 증가한 3억 3327만 3000달러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술 미사일 및 통합 방어 시스템 부문이 1억 827만 2000달러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으며, 우주 및 발사 부문이 8592만 6000달러, 극초음속 및 전략 미사일 방어 부문이 7910만 5000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인수한 세만 컴포지트 등의 실적이 반영된 해양 방어 시스템 부문은 5997만 달러의 매출을 새로 보탰다.
인수합병 통한 사업 영토 확장 지속
카르만 홀딩스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회사는 올해 2월 3일 해양 방산 분야의 고급 복합재 시스템 및 재료 솔루션 기업인 세만 컴포지트(Seemann Composites, LLC)와 머티리얼즈 사이언스(Materials Sciences LLC) 인수를 완료했다. 총 인수 대금은 현금 2억 1590만 달러와 1700만 달러 상당의 보통주를 포함해 총 2억 3291만 달러 규모다.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금속 기술 전문 기업 MTI(MTI Metal Technology Inc.)를 8231만 3000달러에, 소형 고체 추진제 기업 ISP(Industrial Solid Propulsion)를 5863만 7000달러에 각각 인수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발사체 엔진용 노즐 및 연료 시스템 설계 기업인 파이브 액시스(Five Axis Industries, Inc.)를 9656만 8000달러에 인수하며 우주·발사 부문의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6월 말 기준 카르만 홀딩스의 수주 잔고(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는 7억 390만 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 중 약 49.6%를 올해 남은 기간에 매출로 인식하고, 23.3%는 내년에, 나머지 27.1%는 그 이후에 순차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카르만 홀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국방부 및 우방국의 핵심 임무와 우주 접근 수요에 맞춘 차세대 시스템 솔루션을 설계·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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