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효율성 제고 목적…총 위험기준자본비율 pro forma 기준 14.49%로 조정
한미 파이낸셜(HANMI FINANCIAL CORP, NASDAQ:HAFC)은 2026년 7월 30일 자본 구조 조정을 위해 5500만 달러 규모의 고정금리 및 변동금리 조건 후순위채(Subordinated Notes)를 발행하고, 기존에 발행했던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후순위채를 전액 조기 상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지난 7월 21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신규 발행된 5500만 달러 규모의 후순위채는 만기일이 2036년 7월 31일이며, 첫 5년 동안은 연 6.50%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이후에는 3개월물 담보조달금리(SOFR)에 234베이시스포인트(bp)를 가산한 변동금리로 매 분기 재산정된다. 이 채권은 감독 규정상 기본자본 외 자본(Tier 2 자본)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2031년 7월 31일 이후 또는 특정 사건 발생 시 중도 상환 수수료 없이 채권을 상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이와 동시에 한미 파이낸셜은 2031년 9월 1일 만기 예정이었던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기존 후순위채를 전액 상환하기로 하고 수탁기관에 통지했다. 해당 채권은 연 3.75%의 고정금리를 적용받고 있었으며, 오는 2026년 9월 1일부터는 3개월물 SOFR에 310bp를 더한 변동금리로 전환될 예정이었다. 상환 가격은 원금의 100%에 미지급 이자를 더한 금액으로, 상환 예정일은 2026년 9월 1일 전후다.
자본비율 영향 및 재무 효과
이번 자본 조정에 따라 한미 파이낸셜의 자본비율도 변동된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pro forma(가정치)를 적용할 경우, 5500만 달러의 신규 채권 발행은 회사의 총 위험기준자본비율을 기존 15.29%에서 16.10%로 81bp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반면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기존 채권 상환은 총 위험기준자본비율을 15.29%에서 13.68%로 161bp 하락시키며, 이와 관련해 상각되지 않은 사채발행비용 120만 달러가 비용으로 인식될 예정이다.
두 거래의 결합 효과를 반영한 pro forma 기준 한미 파이낸셜의 총 위험기준자본비율은 기존 15.29%에서 14.49%로 80bp 감소하게 된다. 자본비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은 규제 기준을 상회하는 충분한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 파이낸셜은 198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설립된 최초의 한인 은행인 한미은행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는 금융지주회사다. 미국 내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주요 지역에서 영업망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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