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센튜리온 판매량 200만~250만 톤 전망…인도 제철 시장 공략
미국의 석탄 생산 기업 피바디 에너지(PEABODY ENERGY CORP, NYSE:BTU)가 호주 퀸즐랜드주 보웬 분지에 위치한 핵심 원료탄 자산인 센튜리온(Centurion) 광산의 생산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다.피바디 에너지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초 센튜리온 광산의 롱월(Longwall, 장벽식 채광) 장비 가동 과정에서 발생한 지붕 및 바닥 통제 문제와 실드 '래킹(racking, 정렬 어긋남)'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중 남은 단층 지대 문제를 처리하며 목표 생산량까지 가동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센튜리온 광산의 생산량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한 달간 11만 7,000톤을 생산한 데 이어, 8월 첫 9일 동안에만 7만 8,000톤을 생산했다. 피바디 에너지는 센튜리온 광산의 판매량이 올해 3분기 50만~70만 톤, 하반기 전체로는 150만~2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 연간 판매량 목표치는 200만~250만 톤으로 제시됐다.
피바디 에너지는 센튜리온 광산의 장기 연간 평균 판매량을 470만 톤, 광산 수명을 25년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채 매장량은 1억 4,000만 톤 규모다. 회사는 장기 프리미엄 강점결탄(HCC) 가격을 톤당 225달러로 가정했을 때, 센튜리온 광산의 순현재가치(NPV)가 올해 1월 1일 기준 21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바디 에너지는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의 원료탄 수입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 원료탄 수입량이 10% 증가하는 등 아시아 지역 메탈러지컬(원료) 코크스 수요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호주 퀸즐랜드에서 인도까지의 해상 운임은 톤당 14.99달러(2025년 평균)에서 올해 3분기 현재 20.99달러 수준으로, 미국 동부나 캐나다 서부 노선 대비 톤당 5~30달러의 운임 절감 효과가 있어 가격 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피바디 에너지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석탄 전문 기업으로, 발전용 유연탄과 제철용 원료탄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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