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권 기준 약 24.7% 확보…의결권 영구 보존 위해 507만 주 신탁 이전
엔젤 스튜디오(ANGEL STUDIOS INC, NYSE:ANGX)의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인 닐 하먼(Neal Harmon)이 회사 주식 1734만 4753주를 보유해 지분율 11.8%를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하먼 CEO가 보유한 주식은 클래스 A 보통주 2만 6,495주와 클래스 B 보통주 1401만 2,873주(60일 이내에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 33만 276주 포함)로 구성되어 있다. 클래스 B 보통주는 주주 선택에 따라 클래스 A 보통주로 1대 1 비율로 전환할 수 있다.
의결권 기준으로는 하먼 CEO의 영향력이 더 크다. 1주당 1표의 의결권을 갖는 클래스 A 보통주와 달리 클래스 B 보통주는 1주당 10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먼 CEO가 보유한 클래스 B 보통주를 클래스 A 보통주로 전환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이사 선임 등에서 약 24.7%의 의결권을 확보하게 된다.
신탁 이전 통한 의결권 영구 보존
하먼 CEO는 지난 6월 29일 클래스 B 보통주 507만 3000주를 델라웨어주 비자선 목적 신탁인 '디 엔젤 미션 트러스트(The Angel Mission Trust)'에 무상 증여 방식으로 이전했다. 이번 주식 이전은 신탁 구조를 통해 클래스 B 보통주에 부여된 의결권을 영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목적이다. 해당 신탁은 지정된 수혜자가 없으며, 하먼 CEO의 가족을 포함한 개인에게 주식을 분배하지 않는다.같은 날 하먼 CEO는 상속 계획의 일환으로 가족들을 위해 설립된 취소 불가능한 신탁에 클래스 B 보통주 327만 7,536주를 무상 증여했다. 해당 상속 계획 신탁이 보유한 클래스 B 보통주의 처분이나 전환은 엔젤 스튜디오 이사회의 사전 서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주식 이전은 엔젤 스튜디오가 정관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하먼 CEO의 제안에 따라 이사회 산하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클래스 B 보통주를 특정 신탁으로 이전하더라도 클래스 A 보통주로 자동 전환되지 않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개정안은 특별위원회의 권고와 하먼 CEO를 포함한 클래스 B 보통주 주주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지난 6월 17일 델라웨어주 국무장관에게 제출됐다.
엔젤 스튜디오는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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