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그리피스 CEO,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서 밝혀…10년간 최대 500억 달러 투자 계획
미국 최대의 규제 대상 상하수도 유틸리티 기업인 아메리칸 워터 웍스(AMERICAN WATER WORKS COMPANY INC, NYSE:AWK)가 추진 중인 에센셜 유틸리티스(Essential Utilities, Inc.)와의 인수합병(M&A)이 내년 1분기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아메리칸 워터 웍스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인터뷰 기사를 담은 공시 서류(Rule 425)를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존 그리피스(John Griffith) 아메리칸 워터 웍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에센셜 유틸리티스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운영 및 엔지니어링 역량과 재정적 강점을 강화할 것"이라며 "합병 절차는 내년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리피스 CEO는 미국의 물 산업 부문이 심각한 투자 부족과 노후화된 인프라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아메리칸 워터 웍스는 향후 10년 동안 기초 인프라 갱신과 수질 개선, 탄력성 프로젝트 등에 거의 500억 달러(원문 내 480억~500억 달러 상당)를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상하수도 처리 시설과 배관망 개보수 등에 대부분의 자금이 투입된다.
매년 20~30건 소규모 인수합병 추진
아메리칸 워터 웍스는 인프라 투자와 더불어 소규모 유틸리티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는 '볼트온(Bolt-on)' 성장 전략을 지속한다. 회사는 매년 20~30건의 소규모 상하수도 시스템(주로 지방자치단체 소유)을 인수해 매년 고객 기반을 최소 2% 이상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그리피스 CEO는 "미국 전역에는 수만 개의 지방자치단체 상수도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상당수가 새로운 환경 규제나 물리적 설비 유지보수를 위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의 규모와 자본 시장 접근성을 활용해 이들 지역사회에 우수한 운영 역량과 투자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메리칸 워터 웍스는 미국 14개 주에서 1400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기불소화합물(PFAS, 일명 '영원한 화학물질') 등 미규제 오염물질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리피스 CEO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새로운 기준에 맞춰 이미 여러 지역에서 PFAS 제거 기술을 평가·선정하고 처리 시설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캘리포니아 지역의 가뭄과 물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해수담수화 시설 개발도 추진 중이다.
아메리칸 워터 웍스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최대 규모의 규제 상하수도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정수 및 하수 처리 시설 운영과 관련 인프라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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