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손실 2534만 달러 기록하며 '계속기업' 의구심 제기…사모펀딩으로 자금 수명은 연장
임상 단계의 바이오 제약 기업인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 INC, NASDAQ:PYXS)가 바이오시온(Biosion USA, Inc.)과의 기술 도입 계약을 해지하고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PYX-106'의 개발을 공식 중단했다. 아울러 회사는 누적된 적자로 인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공시보고서에 따르면 픽시스 온콜로지는 지난 5월 바이오시온 측에 90일 사전 해지 통지서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3월 체결했던 시글렉-15(Siglec-15) 표적 항체 'BSI-060T(현 PYX-106)'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은 오는 8월부로 효력을 잃게 된다. 회사는 앞서 2024년 12월 해당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계속기업 존속 의구심 제기…자금 조달로 숨통
재무적 불확실성도 커졌다. 픽시스 온콜로지는 올해 2분기 2534만 6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순손실은 4861만 8000달러에 달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4억 9179만 5000달러로 집계됐다.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 투자 자산은 3300만 달러 수준이다.회사는 보고서에서 "현재 보유 자금으로는 향후 12개월 동안의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이러한 조건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구심(substantial doubt)을 불러일으킨다"고 밝혔다.
다만 공시 기준일 이후인 7월 2일 완료된 50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Private Placement) 선급금을 포함할 경우, 자금 수명(Runway)은 2027년 2분기까지 연장되어 당장의 운영 자금은 확보한 상태다. 이번 사모 조달 과정에서 6월 30일 자로 미리 수령한 선수금 1000만 달러는 2분기 재무제표상 '사모펀딩 선수 부채(Private placement advance liability)'로 반영됐다.
경영진 교체 및 기타 계약 현황
경영진 교체에 따른 비용 지출도 확인됐다. 회사는 전임 최고경영자(CEO)와의 퇴직 합의에 따라 올해 2분기 중 2021년 주식보상계획(2021 Plan) 하에 보통주 38만 1067주를 지급했으며, 관련 보상 비용은 일반관리비(G&A)로 처리됐다.한편, 픽시스 온콜로지가 과거 인수한 에이펙시젠(Apexigen)의 아웃라이선스 계약인 심시어(Simcere)와의 협력은 최종 종결 단계에 접어들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심시어 측에 암 치료제 '엔제슈(Enzeshu)'의 로열티 권리를 일시금 1100만 달러와 4회에 걸친 반기별 분할금 17만 5000달러에 매각했다. 올해 2분기 중 첫 번째 분할 납입금인 17만 5000달러를 수령했으며, 6월 30일 기준 심시어 계약과 관련해 회사 측이 이행해야 할 추가 의무는 남아있지 않다.
픽시스 온콜로지는 치료가 어려운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MICVO'의 임상 1상 업데이트 데이터를 올해 가을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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