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85만 달러로 39% 증가했으나 순손실 343만 달러 기록
이스라엘계 인공지능(AI) 기반 가짜뉴스 탐지 기업 시아브라(CYABRA INC, NASDAQ:CYAB)가 스팩(SPAC)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향후 12개월간 운영 자금이 부족할 수 있다는 '존속 능력에 대한 상당한 의문(Going Concern)'이 제기됐다.시아브라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월 27일 스팩인 트레일블레이저 머저(Trailblazer Merger Corporation I)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CYAB' 티커로 거래를 시작했다. 합병 과정에서 기존 시아브라 주주들에게 지급된 총 합병 대가는 기존 7,000만 달러에서 1억 6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2분기 매출 39% 증가했으나 적자 지속
시아브라의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185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133만 1,000달러) 대비 39.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26만 8,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59만 1,000달러)보다 26.1% 늘었다.그러나 연구개발(R&D) 비용과 일반관리비가 크게 늘어나며 적자 폭은 확대됐다. 2분기 순손실은 343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244만 6,000달러) 대비 손실 규모가 커졌다. 상반기 누적 순손실은 1,420만 9,000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576만 달러) 대비 두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6,158만 2,000달러에 이른다.
자금난에 '계속기업' 불확실성 경고
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보유한 현금과 자금 조달 계획만으로는 향후 12개월 동안 영업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출액은 499만 5,000달러에 달한 반면, 6월 30일 기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9만 4,000달러(제한된 현금 2만 4,000달러 제외)에 불과하다.회사 경영진은 추가적인 지분 매각이나 투자 유치에 실패할 경우 사업 규모를 축소하거나 영업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스라엘, 미국, 이란이 관련된 직접적인 군사적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향후 중장기 실적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시아브라는 온라인상의 악성 행위자와 가짜뉴스를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완화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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