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손실 5500만 달러로 적자 지속…조정 EBITDA 2억 7200만 달러
미국의 건축자재 유통 기업 QXO(QXO INC, NYSE:QXO)가 2026년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에는 지난 4월 1일 인수를 완료한 코디악 빌딩 파트너스(Kodiak Building Partners, Inc.)의 운영 성과가 반영됐다.QXO의 2분기 매출은 3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9억 600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 중 코디악 인수로부터 발생한 매출은 5억 9500만 달러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거용 지붕 자재가 12억 66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보조 건축 자재가 12억 2900만 달러, 비주거용 지붕 자재가 7억 3600만 달러,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가 15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인수합병 비용 반영으로 순손실 기록
2분기 순손실은 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900만 달러 순손실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EPS)은 0.14달러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1억 3000만 달러,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0.08달러로 집계됐다.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2억 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회사는 지난 7월 1일 탑빌드(TopBuild Corp.)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상장 건축자재 유통업체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QXO는 단열재 분야 북미 최대 유통 및 설치 업체이자 지붕 자재 및 목재·건축 자재 분야에서 2위의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브래드 제이콥스(Brad Jacobs) QXO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은 현재의 시장 상황과 회사 전반의 진전 사항을 반영한다"며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와 재무적 성장을 위해 기술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까지 EBITDA를 두 배 이상 늘리고, 10년 내 연간 매출 5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QXO는 미국 커네티컷주 그리니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수합병(M&A)과 자체 성장을 통해 건축자재 유통 산업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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