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손실 407만 달러 기록…벤치마크 지수 제공업체 FTSE로 변경 예정
21셰어즈 이더리움 ETF(21SHARES ETHEREUM ETF, Cboe BZX:TETH)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순자산이 직전 연도 말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펀드가 보유한 이더리움의 스테이킹(예치) 비율은 80%를 넘어서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21셰어즈 이더리움 ETF의 올해 6월 30일 기준 순자산 총액은 1291만 6751달러(약 172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순자산인 3129만 8450달러 대비 약 58.7% 감소한 수치다. 발행주식수 역시 지난해 말 211만 주에서 올해 2분기 말 164만 주로 줄었으며,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14.83달러에서 7.88달러로 하락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보유 이더리움 감소 속 스테이킹 비중은 확대
올해 2분기 말 기준 이 ETF가 보유한 이더리움 수량은 8185.4684개(장부가액 1952만 8111달러, 공정가치 1291만 6751달러)로, 지난해 말 보유량인 1만 534.5809개(공정가치 3129만 8450달러)보다 감소했다.그러나 보유한 이더리움 중 스테이킹된 수량의 비중은 지난해 말 23.73%에서 올해 2분기 말 86.42%로 대폭 늘어났다. 펀드는 코인베이스 크립토 서비스(Coinbase Crypto Services, LLC), 피그먼트(Figment Inc.), 트윈스테이크(Twinstake Ltd) 등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이더리움을 예치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로부터 보상을 받고 있다.
2분기 순손실 407만 달러 기록
올해 2분기(4~6월) 중 이 ETF는 2만 7730달러의 스테이킹 보상 수익을 올렸다. 여기서 스폰서 수수료 면제분 등을 반영한 순비용 6933달러를 제외해 2만 797달러의 순투자수익을 기록했다.다만 이더리움 가격 변동 및 환매에 따른 평가·실현손실이 반영되면서 2분기 최종 순자산은 407만 9548달러 감소(순손실)했다. 구체적으로 환매를 위한 이더리움 매각으로 364만 6146달러의 실현손실이 발생했고, 보유 이더리움의 미실현 평가손실은 44만 5355달러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지수 제공업체 FTSE로 변경
한편 이 ETF의 스폰서인 21셰어즈 US(21Shares US LLC)는 지난 6월 30일 기존 벤치마크 지수 제공업체인 CF 벤치마크(CF Benchmarks Ltd.)에 라이선스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해지 효력은 오는 8월 31일부터 발생한다.스폰서 측은 오는 8월 24일경 FTSE 인터내셔널(FTSE International Limited)과 신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FTSE의 인덱스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벤치마크 제공업체 변경이 펀드의 순자산가치나 이더리움 공정가치 평가, 영업 실적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21셰어즈 이더리움 ETF는 이더리움 가격 추종을 목적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로, 델라웨어주 법에 따라 설립된 신탁 구조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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