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엑스 파마 인수 계약 체결…자금 부족으로 존속 능력 의문 제기
스카이 바이오사이언스(SKYE BIOSCIENCE INC, NASDAQ:SKYE)는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에 1078만 6594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손실 1762만 4872달러 대비 감소한 수치다. 주당 순손실은 0.27달러로 전년 동기(0.44달러)보다 줄었다.회사는 주력 파이프라인이었던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니마시맙(nimacimab)'의 'CBeyond' 임상 2a상 시험을 중단하고 관련 연구개발(R&D)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중 인력 감축과 제조 관련 자산 처분 등 legacy 사업의 정리 절차를 밟았으며, 관련 자산 손상차손으로 58만 9660달러를 연구개발비에 반영했다. 2분기 연구개발비는 394만 1932달러로 전년 동기(1433만 7753달러) 대비 대폭 감소했다.
영국 레드엑스 파마 인수 합의 및 계속기업 우려
스카이 바이오사이언스는 공시 당일인 8월 14일 영국 제약사 레드엑스 파마(Redx Pharma Limited)를 인수하는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영국 회사법에 따른 합의제도(Scheme of Arrangement) 방식으로 진행되며, 스카이가 레드엑스의 발행 주식 전량을 인수하게 된다.그러나 회사의 재무 상태는 심각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다.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운전자본 결손액은 57만 2215달러이며, 누적 결손금은 2억 1017만 441달러에 달한다. 보유 중인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투자자산은 총 1006만 4141달러 수준이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 자금으로 레드엑스 인수 거래 종결 시점까지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거래가 무산되거나 추가 자금 조달에 실패할 경우 사업을 축소하거나 중단해야 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나스닥 상장 유지 규정 미달로 자본시장 이전
회사는 상장 유지 요건 미달로 인해 거래 시장을 이전했다. 지난 3월 주가가 30영업일 연속 최소 입찰 가격인 1.00달러를 밑돌아 나스닥으로부터 경고를 받았으며, 5월에는 자기자본이 최소 요건인 1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901만 1804달러를 기록해 추가 경고를 받았다. 이에 회사는 지난 6월 23일 자로 상장 유지 자본 요건이 300만 달러로 더 낮은 나스닥 캐피털 마켓으로 이전을 승인받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아울러 전직 직원과의 소송과 관련해 6월 30일 기준 법적 우발 부채 및 관련 비용 추정치로 541만 7250달러를 부채로 계상하고 있으며, 이 중 325만 달러를 이번 분기 영업비용(법적 우발채무 추정치 변동)으로 추가 반영했다.
스카이 바이오사이언스는 네바다주에 설립된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비만 및 과체중 치료를 위한 G단백질결합수용체(GPCR) 조절 약물을 개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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