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벨리 펀드·GAMCO 등 공동 보고인, 8월 13일 대규모 주식 매도 단행
미국의 유명 투자자 마리오 가벨리(Mario Gabelli)가 이끄는 가벨리 그룹 계열 보고인들이 스피어 엔터테인먼트(SPHERE ENTERTAINMENT CO, NYSE:SPHR)의 지분을 대폭 축소했다.가벨리 펀드(GABELLI FUNDS LLC)와 GAMCO 자산운용(GAMCO Asset Management Inc.) 등 공동 보고인들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스피어 엔터테인먼트의 보통주 보유 지분이 총 99만 5,826주로 감소했다고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이는 스피어 엔터테인먼트 전체 발행 주식 수(2,904만 6,853주)의 3.43%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동 보고인별 보유 주식 수는 GAMCO 자산운용이 55만 139주(지분율 1.89%)로 가장 많고, 가벨리 펀드가 420,987주(1.45%)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MJG 어소시에이츠(MJG ASSOCIATES, INC.)가 1만 4,500주(0.05%), 마리오 가벨리 개인이 4,400주(0.02%) 등을 보유 중이다.
8월 13일 집중 매도…지분율 하락세 지속
이번 지분 변동은 지난 13일 가벨리 그룹 계열 펀드와 자산운용 계정에서 집중적인 주식 매도가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공시 세부 내역에 따르면 가벨리 펀드 산하의 가벨리 밸류 25 펀드는 13일 하루 동안 보통주 3만 6,000주를 주당 평균 177.3763달러에 매도했다. 가벨리 에셋 펀드와 가벨리 스몰캡 그로스 펀드도 같은 날 각각 2만 2,000주와 1만 2,000주를 동일한 가격에 처분했다. GAMCO 자산운용 역시 13일 하루에만 14만 1,500주(주당 177.3763달러)와 4만 9,250주(주당 176.7174달러)를 비롯해 여러 호가로 분할 매도를 집행했다.
보고인 측은 공시를 통해 이들이 이미 지난 1월 2일 기준으로 스피어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율이 5% 미만으로 떨어지며 대량보유 보고 의무 기준(5%) 이하로 내려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시는 경영 참여 목적의 13D 양식에 따른 수정 보고서(Amendment No. 1) 제출이다.
스피어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의 초대형 구형 공연장 '스피어(Sphere)' 등을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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