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 측 '해지 무효' 주장 서한 발송…2분기 순이익 57만 6433달러로 흑자 전환
미국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BT 브랜즈(BT BRANDS INC, NASDAQ:BTBD)가 무인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로 벨로시티(Aero Velocity Inc.)와의 합병 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상대측이 이에 반발하며 법적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BT 브랜즈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월 1일 에어로 벨로시티에 서면 통지서를 전달하고 지난해 9월 체결했던 합병 계약을 해지했다. 합병 거래의 전제 조건이었던 SEC 등록 서류의 효력 발생 및 거래 종결 기한(올해 4월 30일)이 경과했으나 에어로 측이 기한 연장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에어로 측 대리인은 지난 5월 4일 BT 브랜즈의 계약 해지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BT 브랜즈는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BT 브랜즈는 이번 해지와 관련해 별도의 해지 수수료나 중대한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계약 조건에 따라 각 당사자가 발생한 거래 비용을 각자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 흑자 전환 성공
이와 함께 BT 브랜즈는 올해 2분기(13주 기간, 6월 28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355만 865달러로 전년 동기(377만 9690달러) 대비 약 6.1% 감소했다. 그러나 순이익 57만 6433달러(주당 0.09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5만 5031달러(주당 0.01) 대비 흑자 폭을 크게 넓혔다.상반기 누적(26주 기간) 기준으로는 매출 639만 4499달러, 순손실 174만 57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701만 763달러, 순손실 274만 818달러와 비교해 적자 규모를 일부 축소한 수치다.
BT 브랜즈는 미국 중서부와 매사추세츠, 플로리다 등지에서 '버거 타임(Burger Time)', '키건스 시푸드 그릴(Keegan's Seafood Grille)' 등 9개의 직영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분 40.7%를 보유한 비연결 관계사 배거 데이브(Bagger Dave's)를 통해 추가로 5개 매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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