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896억 2600만 달러로 5.3% 증가…SRS 산하 HVAC 신규 사업부 구축
세계 최대 주택 개선 용품 소매업체 홈 디포(HOME DEPOT INC, NYSE:HD)가 올해 회계연도 상반기(2월 2일~8월 2일)에 매출 896억 2600만 달러, 순이익 80억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851억 3300만 달러 대비 5.3%, 순이익 79억 8400만 달러 대비 0.9% 각각 증가한 수치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상반기 영업이익은 118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16억 8800만 달러보다 1.1% 늘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8.09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8.03달러) 대비 0.7% 상승했다. 상반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14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89억 6800만 달러)보다 크게 개선됐다.
상반기 배당금 46억 4300만 달러 지급
홈 디포는 올해 상반기 주주들에게 주당 4.66달러, 총 46억 4300만 달러의 현금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는 전년 동기 지급액인 주당 4.60달러, 총 45억 7400만 달러 대비 증가한 규모다. 반면 지난 2024년 3월 일시 중단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이번 분기에도 재개하지 않았다. 현재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한도 중 약 117억 달러의 잔여 권한이 남아있다.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만기 채무 상환도 진행했다. 홈 디포는 지난 4월 만기가 도래한 13억 달러 규모의 3.00% 선순위 채권과 6월 만기가 도래한 15억 달러 규모의 5.15% 선순위 채권을 각각 전액 상환했다. 상반기 중 신규 선순위 채권 발행은 없었다.
SRS 유통망 내 HVAC 신규 사업부 신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 소매 사업인 프라이머리(Primary) 부문이 상반기 매출 805억 6900만 달러, 영업이익 115억 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건축 자재(274억 300만 달러), 데코(265억 3400만 달러), 하드라인(266억 3200만 달러) 등 전 제품군이 고른 실적을 냈다. 미국 내 매출은 826억 4000만 달러, 미국 외 지역 매출은 69억 8600만 달러로 집계됐다.자회사 SRS가 주도하는 기타(Other) 부문은 상반기 매출 90억 5700만 달러, 영업이익 2억 6300만 달러를 올렸다. 특히 SRS는 이번 2분기 중 냉난방공조(HVAC) 장비 및 부품 유통업체인 '밍글도프(Mingledorff's)'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로 SRS 내에 HVAC 제품 사업부가 신설되면서, SRS는 지붕재, 내장재, 조경, 수영장에 이어 총 5개의 사업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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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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