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맨 주주 99%·올린 주주 97% 찬성…글로벌 화학 선도 기업 '올린헌츠맨' 출범 시동
미국 화학기업 헌츠맨(HUNTSMAN CORP, NYSE:HUN)과 올린(Olin Corporation, NYSE:OLN)의 합병 안건이 양사 주주총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헌츠맨은 2026년 8월 25일(현지시간) 올린과의 대등한 합병(Merger of Equals)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제안들이 양사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의 예비 투표 결과에 따르면, 헌츠맨 주주총회에서는 투표 참여 주식의 약 99%(전체 발행 주식의 75%)가 합병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올린 주주총회에서도 투표 참여 주식의 약 97%(전체 발행 주식의 81%)가 찬성해 합병안이 가결됐다.
양사의 합병 법인명은 '올린헌츠맨 코퍼레이션(OlinHuntsman Corporation)'으로 결정됐다. 합병 법인은 글로벌 규모의 수직 계열화된 플랫폼을 구축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 성과를 낼 계획이다.
피터 헌츠맨(Peter Huntsman) 헌츠맨 회장 겸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주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합병을 완료해 글로벌 화학 업계의 선도 기업을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켄 레인(Ken Lane) 올린 사장 겸 CEO 역시 "올린헌츠맨은 가치 중심의 화학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남은 합병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투표의 최종 결과는 양사의 독립적인 선거 감독관의 인증을 거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별도의 8-K 보고서로 제출될 예정이다. 합병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과 기타 관례적인 마감 조건 충족을 전제로 하며, 2027년 상반기 중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헌츠맨은 다각화된 화학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2025년 지속 영업 기준 약 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세계 약 25개국에서 55개 이상의 제조, 연구개발(R&D) 및 운영 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약 6,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올린은 화학 제품 제조 및 유통업체이자 미국의 주요 탄약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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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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