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4년 대상 주주 집단소송 지속…회사 측 "손실 규모 추정 불가"
미국의 대형 할인점 체인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 CORP, NYSE:DG)이 과거 공시 및 매장 운영 방식과 관련해 제기된 주주 집단소송의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달러 제너럴이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21일 테네시 중부 연방법원에 제기된 3차 통합 수정 소송장에 대한 기각 신청서(Motion to Dismiss)를 제출했다. 이에 대한 양측의 서면 공방(Briefing)은 지난 5월 29일 완료됐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3년 11월 워시토노 카운티 직원 퇴직 연금(Washtenaw County Employees' Retirement System) 등이 달러 제너럴과 일부 전·현직 임원을 상대로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비롯됐다. 원고 측은 회사가 매장 노동력, 재고, 가격 책정 등이 재무 결과와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왜곡해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송 대상 기간은 2020년 5월 28일부터 2024년 8월 28일까지다.
법원은 지난 3월 24일 원고 측의 소장 수정 허가 신청을 받아들였으며, 원고 측은 기존 청구 내용을 뒷받침하는 추가 주장을 담은 3차 통합 수정 소송장을 제출한 바 있다. 달러 제너럴 측은 현재 단계에서 해당 소송으로 인한 잠재적 손실 범위나 청구 가치를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소송 방어에 실패할 경우 회사 전체 재무제표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공급망 금융 프로그램 잔액 4억 달러 돌파
재무 부문에서는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급망 금융(Supply Chain Finance) 프로그램 잔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7월 31일 기준 달러 제너럴이 금융기관과 확인한 공급망 금융 프로그램의 미결제 의무 금액은 4억 6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기 말인 2026년 1월 30일 기준 3억 8520만 달러 대비 약 2110만 달러 증가한 규모다.해당 프로그램은 자격을 갖춘 공급업체가 달러 제너럴에 대한 매출채권을 지정된 제3의 금융기관에 재량껏 매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달러 제너럴은 1939년에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근린형 할인점 체인으로, 식품, 건강 및 뷰티 제품, 청소 용품 등 일상 필수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2026년 7월 31일 기준 미국과 멕시코 전역에서 총 21,14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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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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