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COT '배치 제로' 상호연결 프로세스서 166MW 전량 기저부하 조건부 분류
친환경 데이터 센터 개발 기업 솔루나 홀딩스(SOLUNA HOLDINGS INC, NASDAQ:SLNH)가 미국 텍사스주 윌러시 카운티에 위치한 '프로젝트 카티(Project Kati)' 캠퍼스에서 두 가지 주요 마일스톤을 달성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솔루나 홀딩스는 프로젝트 카티 1의 마지막 14MW(메가와트) 용량에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총 83MW 규모의 사이트를 완공했다. 이와 함께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의 '배치 제로(Batch Zero)' 상호연결 프로세스에서 향후 계획된 카티 2 인공지능(AI) 확장안을 포함한 전체 166MW 규모의 카티 캠퍼스가 기저부하(Base Load)로 조건부 분류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 카티 1 완공으로 솔루나 홀딩스의 회사 전체 총 운영 용량은 약 206MW로 증가했다. 이는 회사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제시했던 일정을 준수해 달성한 결과다. 프로젝트 카티 1의 모든 단계는 예정된 기한 내에 완공되었으며, 인프라 구축 비용도 예산 범위 내에서 집행되었다.
배치 제로는 ERCOT가 대규모 부하 상호연결 요청을 계통 전체 기준으로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과도기적 프로세스다. 기저부하 분류를 받으면 이전 연구 작업을 바탕으로 상호연결 용량이 보존되며, 배치 제로 연구 내에서 추가적인 신뢰성 평가나 메가와트 할당 대상에서 제외된다. ERCOT에 따르면 2026년 중반 기준 43만 8,000MW 이상의 대규모 부하 상호연결 요청이 대기 중이며, 이 중 약 90%가 데이터 센터로부터 발생했다.
이번 분류는 ERCOT의 진행 중인 검증 프로세스가 완료될 때까지 조건부로 유지된다. 신청자가 정보 요청에 응답하지 않을 경우 ERCOT는 배치 제로에서 프로젝트를 제외할 수 있다. 솔루나 홀딩스는 검증 프로세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166MW 전체 용량이 기저부하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 벨리제어(John Belizaire) 솔루나 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카티 1이 오늘 완공되어 전력이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시장의 상당수가 할당량을 기다리는 동안 당사의 166MW 전체 용량은 기저부하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카티는 텍사스주 윌러시 카운티에 위치한 166MW 규모의 풍력 발전 기반 캠퍼스로, 라스 마하다스(Las Majadas)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으며 2단계에 걸쳐 건설된다. 1단계인 83MW 규모의 카티 1은 비트코인 호스팅 전용으로 운영된다. 2단계인 카티 2는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을 위해 83MW를 추가할 예정이다.
카티 1의 전력 공급은 ERCOT 승인 이후 올해 2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4월 1일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채운 48MW 규모의 카티 1A가 완공되었으며, 나머지 35MW는 여름 동안 단계적으로 전력이 공급되었다. 지난 8월 발표된 비트디어(Bitdeer, NASDAQ: BTDR)와의 공동 채굴 계약은 현재 장비 인도 및 배치가 진행 중이다.
솔루나 홀딩스는 카티 2와 프로젝트 도로시 3(Project Dorothy 3)에서 개발 중인 650MW 이상의 AI 및 고성능 컴퓨팅 용량을 포함해 총 약 6.3GW 규모의 개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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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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