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돈육 부문 7000만~9000만 달러 영업손실 예상
미국의 대형 육가공 기업 스미스필드 푸즈(SMITHFIELD FOODS INC, NASDAQ:SFD)가 신선 돈육 시장의 마진 압박과 돼지 가격 하락을 이유로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스미스필드 푸즈는 2026년 9월 8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시를 통해 3분기 회사 전체의 조정 영업이익이 1억 1500만 달러에서 1억 75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1일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제시했던 전망치에서 외부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해 조정한 결과다.
회사 측은 실적 전망 하향의 주요 원인으로 신선 돈육(Fresh Pork) 부문의 업계 마진 압박과 양돈(Hog Production) 부문의 돼지 가격 하락을 꼽았다. 미국 농무부(USDA)의 돈육 도매가격(cutout)이 당초 전망보다 추가로 하락하면서 신선 돈육 부문의 단기 마진이 크게 축소됐다.
이에 따라 스미스필드 푸즈는 3분기 신선 돈육 부문에서 7000만 달러에서 9000만 달러 규모의 조정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돈 부문의 3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돼지 가격 하락 영향으로 2500만 달러에서 45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
반면 핵심 사업인 포장육(Packaged Meats) 부문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회사는 포장육 부문의 2026 회계연도 연간 조정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과 동일한 10억 7500만 달러에서 11억 5000만 달러 사이로 재확인했다. 소비 둔화 흐름 속에서도 브랜드 점유율 확대와 유통망 확장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셰인 스미스(Shane Smith) 스미스필드 푸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중요한 사업 부문인 포장육은 소비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와중에도 브랜드 점유율을 높이며 잘 수행하고 있다"며 "전망치 변경은 돈육 가치사슬 일부의 외부 시장 조건 때문이며, 단기 실적에 미칠 영향은 아쉽지만 강력한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스필드 푸즈는 미국 버지니아주 스미스필드에 본사를 둔 식품 기업으로, 포장육과 신선 돈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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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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