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전환 6월 1일 완료…RPO 42억 8520만 달러 확보로 성장 동력 지속
사물인터넷(IoT) 기반 커넥티드 운영 플랫폼 기업 섬사러(SAMSARA INC, NYSE:IOT)가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네바다주로의 법인 전환을 완료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공시에 따르면 섬사러는 지난 2026년 6월 1일자로 델라웨어주 법률에 따라 조직된 주식회사에서 네바다주 법률에 따라 조직된 주식회사로의 전환을 마쳤다. 섬사러는 2015년 델라웨어주에서 '섬사러 네트웍스(Samsara Networks Inc.)'로 설립된 후 2021년 2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번 법인 전환은 지난 9월 3일 발표한 2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잔여이행의무 42억 달러 돌파…미래 매출 기반 확보
섬사러의 미래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잔여이행의무(RPO)는 2026년 8월 1일 기준 42억 85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계약된 미래 매출 총액을 의미한다.회사 측은 이 중 약 43%에 해당하는 18억 3890만 달러를 향후 12개월 이내에 매출로 인식할 예정이며, 나머지 잔액은 그 이후 기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티브 중재 승소로 3030만 달러 이익 인식
섬사러는 경쟁사인 모티브 테크놀로지스(Motive Technologies)를 상대로 한 중재에서 승소해 3030만 달러의 이익을 인식했다고 공시했다. 2024년 1월 계약 위반, 사기, 불공정 경쟁, 허위 광고 등을 이유로 제기한 소송에서 지난 2월 3일 섬사러에 유리한 중재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2027회계연도 1분기(5월 2일 종료) 이자 및 기타 수익에 3030만 달러의 이익을 반영했으며, 관련 채권은 2분기 말인 8월 1일 기준으로도 회수되지 않은 상태다. 이 일회성 이익에 힘입어 상반기 이자 및 기타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3020만 달러) 증가했다.재무제표 세부 항목에서는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 현황도 공개됐다. 섬사러는 2026년 8월 1일 기준 1400만 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했으며, 이는 지난 1월 31일 기준 1410만 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다. 2분기(3개월) 중 일반관리비로 반영된 대손상각비는 3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70만 달러 대비 늘었고, 상반기(6개월) 기준으로는 6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1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또한 섬사러는 2026년 2월 1일부로 금융자산의 기대신용손실 측정을 현대화하는 새로운 회계기준(ASU 2025-05)을 도입했다. 회사 측은 해당 기준 도입이 연결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섬사러는 건설, 운송, 유통, 물류, 제조, 에너지 등 전 세계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람, 자산, 시스템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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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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