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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패스 최대주주 이경호, 장내매수로 지분 16.29%로 확대

- 주식질권설정계약 1건 기간연장·일부상환도 보고, 보유목적은 경영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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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아나패스의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인 이경호 씨가 9월 14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변동)를 제출했다. 장내매수와 주식질권설정계약 변경을 보고사유로, 이경호 씨와 특별관계자의 합산 지분율은 직전 8월 20일 보고 당시 16.19%에서 16.29%로 0.10%포인트 늘었다.

이경호 씨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5거래일에 걸쳐 아나패스 주식 1만 2063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매수단가는 1주당 1만 3360원에서 1만 3775원 사이였고, 취득자금 1억 6319만 3240원은 전액 본인 근로소득으로 조달했다.

이번 보고서 기준 이경호 씨 본인 보유주식은 180만 6578주(14.90%)이며, 특별관계자인 친인척 유우성 씨 11만 9933주(0.99%), 임원 조성대 씨 4만 3218주(0.36%), 임원 박이달 씨 5513주(0.04%)를 더한 합산 지분은 197만 5242주(16.29%)로 집계됐다.

이경호 씨는 보유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신고했다. 그는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로서 이미 회사 경영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임원 선임이나 정관 변경 등 자본시장법령이 정한 사항이 발생하면 경영 목적에 맞게 의결권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존 주식질권설정계약 가운데 1건에 대한 기간연장과 일부 상환 내용도 함께 반영됐다. 이경호 씨와 특별관계자가 담보로 제공한 주식등은 총 176만 2102주(14.53%)로 직전 보고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경호 씨 개인 명의로 설정된 질권계약은 8건이며, 이 가운데 이경호 씨 본인이 채무자인 계약의 대출금액 합계는 241억원이다. 나머지는 주식회사 지씨티리써치의 채무 70억원, GCT Semiconductor, Inc.의 채무 35억 3430만원에 대한 담보로 제공됐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아나패스의 최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642억원이다. 이번에 이경호 씨가 장내매수에 투입한 자금은 시가총액의 0.1% 수준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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