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100달러에 그쳐...자금 부족으로 계속기업 가정 의문 제기
인공지능(AI) 기반 심전도(ECG) 기술 기업 허트사이언시스(HEARTSCIENCES INC, NASDAQ:HSCS)가 2026년 7월 31일로 종료된 2027 회계연도 1분기(5~7월)에 317만 2,344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손실 205만 4,994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수치다.이 기간 매출은 2,100달러로 전년 동기(1,900달러)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영업비용은 연구개발(R&D) 비용 90만 6,629달러, 판매비와 관리비(SG&A) 203만 3,801달러를 포함해 총 294만 430달러가 발생했다. 특히 SG&A 비용이 전년 동기(87만 8,053달러) 대비 크게 늘면서 영업손실은 293만 9,090달러로 집계됐다.
허트사이언시스는 자금난으로 인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7월 31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만 9,906달러에 불과하며, 누적 결손금은 8,844만 1,854달러에 달한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 자원으로는 향후 12개월 동안의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포티튜드 마이닝과 합병 계약 체결
이러한 상황에서 허트사이언시스는 지난 6월 23일 포티튜드 마이닝(Fortitude Mining Holdings, Inc. 및 그 자회사 Fortitude)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우회 상장 형태의 거래를 추진 중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포티튜드가 허트사이언시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포티튜드 측은 합병 대가로 허트사이언시스의 신규 클래스 V 보통주를 교부받게 된다. 또한 포티튜드는 합병 종결 시점에 200만 달러 상당의 현금 또는 지캐시(Zcash) 암호화폐를 허트사이언시스에 출자해 클래스 A 보통주를 취득할 예정이다.합병 계약의 일환으로 허트사이언시스의 기존 시리즈 C 및 시리즈 D 전환우선주는 합병 종결과 동시에 클래스 A 보통주로 자동 전환된다. 다만 주주 승인 등 여러 종결 조건의 충족 여부에 따라 합병의 최종 완료 시기와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다.
재고 감액 및 자금 조달 노력
허트사이언시스는 이번 분기에 주력 하드웨어 제품인 'MyoVista wavECG' 기기 관련 재고에 대해 25만 1,880달러의 감액 손실(평가충당금)을 인식했다. 회사 측은 현재 시장 개척의 초점을 클라우드 기반 심전도 관리 플랫폼인 'MyoVista Insights'에 맞추고 있으며, 하드웨어 기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 및 상용화 일정을 현 시점에서 확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재고 가치를 순실현가능가치로 감액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회사는 부족한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에이티엠(ATM) 발행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분기 중 4,920주를 발행해 약 1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7월 31일 이후에는 397,762주를 추가로 매각해 약 120만 달러의 순수입금을 확보했다. 앞서 8월 12일에는 합병 상대방인 포티튜드의 모회사를 대상으로 보통주 411,522주를 주당 2.43달러에 발행하는 사모 투자를 통해 약 1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허트사이언시스는 미국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심전도 분석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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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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