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회계연도 프로포마 순손실 6억 6590만 달러 기록
미국의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기업 울프스피드(WOLFSPEED INC, NYSE:WOLF)가 파산보호(Chapter 11) 구조조정 계획(Plan)의 발효와 규제 승인 완료에 따른 효과를 반영한 2026 회계연도(2025년 6월 30일~2026년 6월 28일)의 미감사 프로포마(Pro Forma, 가상 합산) 연결 재무 정보를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공시에 따르면 울프스피드의 2026 회계연도 프로포마 기준 연결 매출액은 6억 6510만 달러, 영업손실은 5억 12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프로포마 순손실은 6억 659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EPS)은 14.44달러다. 프로포마 가중평균 유통주식 수는 4611만 5000주다.
이번 프로포마 실적은 회사가 2025년 9월 29일 자로 발효된 회생 계획과 새 출발 회계(Fresh Start Accounting) 기준을 적용하고, 2026년 1월 29일 자로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및 미국·오스트리아·독일·일본·이탈리아·유럽위원회(EC) 등 주요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모두 획득한 효과가 2025년 6월 30일에 일괄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작성됐다.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기존 울프스피드의 보통주는 모두 소각됐으며, 기존 주주들은 약 130만 6896주의 신주를 배정받았다. 회사는 기존 채권단 및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아메리카(Renesas Electronics America Inc.) 등에 신주를 발행해 총 4356만 4315주의 신규 보통주를 발행했다.
주요 채권 조정 내역을 보면, 선순위 담보채권자들은 13억 달러 규모의 2030년 만기 신규 선순위 담보채권을 교부받고 기존 채권 중 2억 7750만 달러 규모를 현금 상환받았다. 전환사채 채권자들은 2031년 만기 신규 2.5% 2순위 담보 전환사채 약 3억 110만 달러와 2031년 만기 신규 7.00%/12.00% 2순위 담보 PIK 토글 사채 약 2억 9640만 달러, 신규 보통주 2453만 3760주를 받았다.
르네사스는 채권 대가로 약 2억 360만 달러 규모의 2031년 만기 신규 2.5% 2순위 담보 전환사채와 신규 보통주 1685만 2372주, 보통주 494만 3555주를 주당 23.95달러에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교부받았다. 규제 승인이 기한 내에 완료됨에 따라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됐던 조건부 자금 1500만 달러 중 1000만 달러는 울프스피드로 반환돼 비영업수익으로 반영됐으며, 나머지 500만 달러는 선순위 담보채권자들에게 지급됐다.
울프스피드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및 전력 반도체 소자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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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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