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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계열사 에이치앤엘어드밴스드에 4986억원 채무보증 결정

- 자기자본 대비 2.83% 규모, 대산공장 사업재편 후속 조치
롯데케미칼, 계열사 에이치앤엘어드밴스드에 4986억원 채무보증 결정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케미칼은 계열회사인 에이치앤엘어드밴스드의 신규 자금 차입과 관련해 4986억 3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자금보충약정)을 결정했다고 9월 17일 공시했다.

이번 채무보증 금액은 2025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롯데케미칼 자기자본인 17조 6284억 2846만 7279원의 2.83%에 해당하는 규모다.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2029년 9월 30일까지다.

채무자인 에이치앤엘어드밴스드는 롯데케미칼의 물적분할법인인 롯데대산석화와 현대케미칼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합작법인이다. 에이치앤엘어드밴스드가 한국산업은행 외 9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하는 총 채무금액은 9972억 6000만원이다.

롯데케미칼은 해당 채무에 대해 HD현대오일뱅크와 각각 50%의 비율로 자금보충의무를 부담하게 되며,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의 보증 금액은 4986억 3000만원으로 결정됐다. 차입 자금은 에이치앤엘어드밴스드의 설비 통합 및 고부가·친환경 전환 투자 등 사업재편을 위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 결의는 9월 17일에 진행됐으며, 사외이사 5명 전원이 참석했다. 본 건에 대한 구체적인 집행시기와 방법 등 세부 사항 결정은 대표이사에게 위임됐다.

이번 보증을 포함한 롯데케미칼의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총 잔액은 7조 3364억 157만 6912원이다. 이는 기존 자금지원 차입금의 상환을 전제로 신규 차입이 실행되는 점을 고려해 상환 예정인 기존 차입금 잔액 3353억 3000만원이 상환된 것을 가정해 산정됐다.

채무자인 에이치앤엘어드밴스드의 2025년 말 기준 요약 재무상황은 자산총계 6조 1358억 4200만원, 부채총계 4조 9067억 7900만원, 자본총계 1조 2290억 6300만원이며 당기순손실 4831억 2500만원을 기록했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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