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우주 임무 지원용 HALEU 공급…선급금 확보로 생산 능력 확장 가속화
미국 원자력 연료 공급업체 센트러스 에너지(CENTRUS ENERGY CORP, NYSE:LEU)는 안타레스 뉴클리어(Antares Nuclear)와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을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계약에 따른 HALEU 인도 시점은 2020년대 말 이전으로 예정됐다. 안타레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주 및 국가 안보 임무를 포함한 자사의 첨단 원자로 프로젝트를 지원할 신뢰할 수 있는 미국산 HALEU 공급원을 확보하게 됐다. 계약 조건에는 센트러스 에너지의 HALEU 생산 능력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안타레스의 선급금 지급이 포함됐다.
센트러스 에너지는 오하이오주 파이크턴에 위치한 아메리칸 원심분리 공장(American Centrifuge Plant)에서 미국산 HALEU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설은 서구권에서 유일하게 허가된 HALEU 생산 시설이다. 센트러스 에너지의 AC100 원심분리기 설계는 미국 국가 안보 임무에 사용될 수 있는 '의무 비부과(unobligated)' 농축이 가능한 유일한 배치 준비 기술이다.
안타레스는 국방 및 우주 분야를 위한 소형 마이크로원자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최근 미국 육군의 제이너스 프로그램(Janus Program,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랙), 공군의 기지용 첨단 원자력 프로그램(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공동기지), 우주군의 우주 원자로 실증을 위한 전략적 돌파구 과제(Strategic Breakthrough award)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아미르 벡슬러(Amir Vexler) 센트러스 에너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HALEU에 대한 수요가 실재하며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안타레스 등의 구속력 있는 주문은 상업적 규모의 생산 확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던 브램블(Jordan Bramble) 안타레스 공동설립자 겸 CEO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다양한 국방 및 우주 고객을 위해 배치 중인 원자로에 신뢰할 수 있는 미국산 HALEU 공급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센트러스 에너지는 원자력 발전 산업을 위한 원자력 연료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기업이다. 1998년부터 유틸리티 고객에게 원자로 1850년 분 이상의 연료를 공급해 왔다. 안타레스는 2023년 설립된 핵분열 에너지 기업으로, 2026년 에너지부(DOE) 원자로 파일럿 프로그램에 따라 마크-0(Mark-0) 마이크로원자로의 초기 임계에 도달했다. 2027년 첨단 원자로를 통한 전력 생산, 2028년 미국 군사 시설에 대한 초기 생산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타레스는 캘리포니아주 토런스, 아이다호주 아이다호폴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에이컨에 시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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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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