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억 달러 가치 평가로 합병 추진
- 미 육군 4600만 달러 계약 및 eIPP 선정으로 상용화 속도
- 크라토스와 생산 협력, 1410대 규모 구매의향서·양해각서·기본구매계약 확보
미국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인플렉션 포인트 애퀴지션 VII(INFLECTION POINT ACQUIS CORP VII, NASDAQ:IPXG)이 자율주행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VTOL) 화물 드론 개발사인 엘로이 에어(Elroy Air)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 계획을 구체화했다. 양사는 엘로이 에어의 기업가치를 8억 달러(사전 기업가치 기준)로 평가하고 합병을 추진 중이다.- 미 육군 4600만 달러 계약 및 eIPP 선정으로 상용화 속도
- 크라토스와 생산 협력, 1410대 규모 구매의향서·양해각서·기본구매계약 확보
엘로이 에어는 21일(현지시간) 공시한 가상 애널리스트 데이(Virtual Analyst Day) 발표 자료를 통해 자사의 핵심 제품인 '차파랄(Chaparral)'의 개발 현황과 규제 승인 경로,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거래는 1억 달러 규모의 사모투자(PIPE) 조달을 함께 추진하며, 합병 완료 시 엘로이 에어는 나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하게 된다.
엘로이 에어가 개발한 차파랄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자율주행 화물 드론이다. 최대 500파운드(약 226kg) 이상의 화물을 싣고 최대 450마일(약 724km)까지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배터리 전용 전기 드론의 한계인 짧은 비행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가스터빈 엔진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엘로이 에어는 미 육군으로부터 4600만 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을 체결해 하이브리드 VTOL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미국 교통부(USDOT)와 연방항공청(FAA)이 주관하는 'eVTOL 통합 파일럿 프로그램(eIPP)'에 유일한 대형 화물 드론 제조사로 선정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2026년부터 루이지애나, 텍사스, 미시시피 등 3개 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상업 비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및 공급망 측면에서는 방산 및 무인기 전문 기업인 크라토스(Kratos)와 미국 시장 독점 생산 계약을 체결해 자본 효율적인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브리스토(Bristow), 페덱스(FedEx), 바크 그룹(Barq Group) 등 글로벌 물류 및 항공 기업들로부터 구매의향서(LOI) 1,150대, 양해각서(MOU) 160대, 기본구매계약(MPA) 100대 등 총 1,410대 규모의 고객 확약을 확보한 상태다. 이는 약 49억 달러 이상의 잠재적 매출 규모에 해당한다.
인플렉션 포인트 애퀴지션 VII은 기술 및 성장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다. 엘로이 에어는 2016년 캘리포니아주 바이런에서 설립된 자율형 항공 화물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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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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