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틱은 액티비전 블리자드 전 CEO, 파월 잡스는 에머슨 컬렉티브 설립자 겸 대표…코틱은 지명·거버넌스 위원회 합류
스카이댄스(Skydance Corporation, NYSE:SKYD, 옛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Inc., 이하 WBD) 인수 종결에 맞춰 로버트 코틱(Robert A. Kotick) 전 액티비전 블리자드 최고경영자(CEO)와 로렌 파월 잡스(Laurene Powell Jobs) 에머슨 컬렉티브 설립자를 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현지시간) 공시했다. 같은 날 발표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완료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스카이댄스 이사회는 지난 4일 코틱(63세)을 이사로 선임했다. 선임은 WBD 인수 거래 종결 시점부터 효력이 생기며, 거래는 6일 종결됐다. 코틱 이사는 이사회 산하 지명·거버넌스 위원회(Nominating and Governance Committee) 위원을 맡게 된다.
코틱 이사는 1991년부터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2023년까지 이 회사 CEO 겸 이사로 일했다. 1991년 당시 파산 위기에 몰려 있던 액티비전의 지분을 대거 사들이며 합류했고, 1991년부터 2008년까지는 회장도 겸했다. 코카콜라 이사(2012~2022년)를 지냈고, 그 전에는 야후와 매크로미디어 이사회에도 참여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LACMA) 이사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퇴역 군인의 양질의 일자리 취업을 돕는 비영리단체 콜오브듀티 인다우먼트(Call of Duty Endowment)의 설립자이자 공동 회장이다.
이사회는 이어 지난 5일 파월 잡스(62세)를 이사로 선임했다. 선임 효력은 역시 거래 종결 시점부터다. 파월 잡스 이사는 에머슨 컬렉티브(Emerson Collective) 설립자 겸 대표(President)로, 2011년부터 이곳에서 자선 활동과 벤처 투자를 결합해 복잡한 세계적 과제에 도전하는 기업가들을 지원해 왔다.
파월 잡스 이사는 에머슨 컬렉티브를 통해 콘텐츠 제작사 어노니머스 콘텐츠(Anonymous Content)와 콘코디아 스튜디오(Concordia Studio)의 주도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시사 매체 디 애틀랜틱(The Atlantic)의 과반 지분 투자자이자 이사회 의장이다. 웨이벌리 스트리트 재단, 칼리지 트랙, XQ 인스티튜트를 공동 설립해 이사로 활동하고 있고, 시카고 CRED와 포드 재단 이사도 맡고 있다.
두 이사는 회사가 앞서 공시한 사외이사 보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격이 있으며, 여기에는 선임에 따라 일할 계산된 연간 보상(Pro-Rated Annual Award)이 포함된다. 이후 주주총회 뒤에도 이사직을 계속 맡게 되면 해당 주주총회에서 연간 보상(Annual Award)을 받을 수 있다. 두 이사는 회사의 이사·임원용 표준 면책 계약도 맺었다.
회사는 코틱 이사가 미디어 업계에서 상장사를 경영한 폭넓은 경험을, 파월 잡스 이사가 혁신·창업 기업 투자와 고품질 저널리즘에 집중해 온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어 각각 이사로 일할 자격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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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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