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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레야 애퀴지션 그룹, 첫 회계연도 순이익 37만 달러…경영진 계속기업 존속 의구심

신탁계좌 이자수익 54만 달러가 비용 웃돌아…공시 통제 '효과적이지 않음'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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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슈레야 애퀴지션 그룹(Shreya Acquisition Group, NYSE: SAGU)이 13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2025년 7월 1일~2026년 6월 30일) 연차보고서(10-K)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회계연도 순이익은 37만 2145달러로, 설립일인 2025년 6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직전 기간 순손실 6665달러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 활동이 없는 스팩이라 매출은 없다. 일반관리비 21만 4968달러가 그대로 영업손실이 됐지만, 신탁계좌 예치금 이자수익 54만 6613달러와 초과배정옵션 부채 소멸이익 4만 500달러가 이를 웃돌았다. 상환 가능 보통주와 상환 불가 보통주의 주당순이익은 각각 0.06달러다.

회사는 2026년 5월 8일 기업공개(IPO)를 마치고 초과배정옵션 일부 행사분 100만 유닛을 포함한 1100만 유닛을 유닛당 10.00달러에 팔아 1억 1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동시에 스폰서에 사모 유닛 19만 1750개를 팔아 191만 7500달러를 받았다. 6월 30일 기준 신탁계좌 잔액은 이자를 포함해 1억 1054만 6713달러다.

계속기업 의구심과 운전자본 현황

경영진은 기한 안에 사업결합을 끝내지 못하고 주주들이 기한 연장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의 강제 청산, 이후 해산 가능성, 유동성 문제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판단했다. 감사인 크레이트 앤드 추 CPA(Kreit & Chiu CPA LLP)도 감사보고서에서 같은 의구심을 적시했다.

회사는 IPO 종결 후 12개월 안에(정관에 따라 연장되면 그 기한까지) 첫 사업결합을 끝내지 못하면 청산 목적 외 모든 영업을 중단하고 공모주를 상환한 뒤 청산·해산해야 한다.

6월 30일 기준 운영 은행 계좌 잔액은 84만 520달러다. 경영진이 유동성 평가용으로 산정한 가용 운전자본은 운영 유동자산 93만 1278달러에서 운영 유동부채 17만 505달러를 뺀 76만 773달러다. 회사는 사업결합 기한까지 약 69만 5000달러의 현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잔액으로 충분하다고 봤지만, 실제 비용이 추정과 다르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회계책임자는 인력 부족에 따른 회계 업무 분리 미흡, 회계·IT·재무보고·장부 관리에 관한 문서화된 정책과 절차 부족을 이유로 회계연도 중 공시 통제 및 절차가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회사는 2025년 6월 25일 케이맨 제도에서 설립됐으며 아직 특정 사업결합 대상을 정하지 않았다.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 한정하지 않되 헬스·웰니스, 호스피탈리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해운, 인프라, 수상 관광 분야의 기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사는 미국 뉴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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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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