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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코어, 프리즈미안에 피인수 완료…NYSE 상장폐지 절차 착수

주당 95달러 현금 지급…합병 대가 총액 약 33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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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 및 인프라 솔루션 기업 앳코어(ATKORE INC, NYSE:ATKR)는 이탈리아 프리즈미안(Prysmian S.p.A.)이 자사 인수를 완료해 프리즈미안의 완전 자회사가 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8일 발표한 4억 달러 규모 선순위 채권 조건부 조기상환 통지에 이은 후속 공시다.

인수는 지난 8월 2일 체결한 합병 계약에 따라 프리즈미안의 자회사 트리니티 머저 서브(Trinity Merger Sub, Inc.)가 앳코어에 흡수합병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합병 효력 발생 직전 발행된 앳코어 보통주는 1주당 이자 없이 95.00달러의 현금을 받을 권리로 전환됐다(합병 계약상 통상적 예외 제외). 프리즈미안이 합병 대가로 지급하는 현금 총액은 약 33억 달러이며, 자기자본 조달과 부채 조달을 함께 활용해 마련했다.

주식 기반 보상도 합병 효력 발생 시점에 취소되고 현금을 받을 권리로 전환됐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은 가득 여부와 관계없이 합병 대가가 행사가를 초과하는 금액에 해당 주식 수를 곱한 현금을 받게 되며, 행사가가 합병 대가 이상인 옵션은 대가 없이 취소됐다. 제한조건부주식(RSU), 성과연동 제한조건부주식(PSU), 이연주식(DSU)은 합병 대가에 해당 주식 수를 곱한 금액의 현금을 받을 권리로 전환됐다.

인수 완료에 따라 앳코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합병 종결 사실을 통보하고, 19일 개장 전 거래 정지와 상장 폐지, 상장폐지 신고서(Form 25)의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ATKR 종목으로 거래되던 앳코어 보통주는 더 이상 NYSE에 상장되지 않는다. 회사는 Form 25 효력 발생 후 주식 등록 말소와 정기 보고 의무 정지를 위한 Form 15를 SEC에 제출할 계획이다.

기존 채무 상환 및 경영진 전면 교체

합병 종결과 함께 앳코어는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관리기관인 기한부 대출 약정과 웰스파고 은행이 관리기관인 수정·재작성 신용약정의 약정을 모두 종료하고 남은 채무를 전액 상환했다. 관련 담보권과 보증도 모두 해지됐다. 또한 2031년 만기 4.25% 선순위 채권 4억 달러 전액을 원금의 102.125%(1000달러당 1021.25달러)에 미지급 경과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상환했다.

윌리엄 E. 월츠 주니어(William E. Waltz, Jr.)를 비롯한 기존 이사 10명과 임원 6명은 합병에 따라 효력 발생 시점에 직위를 상실했다. 합병 후 회사의 단독 주주는 안드레아 피론디니(Andrea Pirondini), 사스키아 마리아 베르캄프(Saskia Maria Veerkamp), 폴 푸르타도(Paul Furtado)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새 이사회는 피론디니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베르캄프를 부사장으로, 페데리코 우르반(Federico Urban)을 부사장 겸 재무담당(Treasurer)으로, 매튜 O. 와그너(Matthew O. Wagner)를 부사장 겸 법인 비서(Corporate Secretary)로 각각 선임했다. 존속회사의 설립정관과 부속정관도 합병 계약에 첨부된 양식대로 전면 개정됐다.

앳코어는 미국 일리노이주 하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기 도관 및 케이블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인프라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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