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순이익 12억 3500만 달러로 36% 증가…일회성 세금 혜택 등 반영
다나허(DANAHER CORP, NYSE:DHR)가 올해 3분기 매출 65억 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공시했다. 전년 동기(60억 5300만 달러)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3분기 영업이익은 12억 4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1억 5400만 달러) 대비 7.89% 늘었다. 계속영업 순이익은 12억 700만 달러였고, 중단영업 이익 2800만 달러를 더한 당기순이익은 12억 3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억 800만 달러) 대비 36.01%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계속영업 기준 1.71달러, 전체 기준 1.75달러로 전년 동기(각각 1.27달러)보다 높아졌다.
회사는 세무 감사 종결로 불확실한 세무 포지션 충당금을 환입하면서 생긴 2억 6300만 달러(희석 주당 0.37달러)의 일회성 세금 혜택과 전년 3분기에 반영된 손상차손 1억 100만 달러(세후 7000만 달러)가 계속영업 순이익과 EPS의 전년 대비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 영향으로 3분기 실효세율은 -6.6%를 기록했다. 중단영업 이익 2800만 달러는 베랄토(Veralto)·포티브(Fortive) 분리 이전에 이들 법인과 공동 신고한 세금과 관련된 충당금 환입에 따른 법인세 혜택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진단(Diagnostics)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24억 6300만 달러에서 28억 82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지난 6월 10일 주당 180달러, 취득 현금 차감 기준 약 98억 달러에 현금 인수를 완료한 환자 모니터링 기술 업체 마시모(Masimo)의 실적 편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마시모의 2025년 매출은 약 15억 달러다. 생명과학(Life Sciences) 부문 매출은 18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7억 9200만 달러)보다 늘었고, 바이오테크놀로지(Biotechnology) 부문 매출도 18억 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7억 9800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
9개월 누계 실적 및 재무 현황
올해 3분기까지 9개월 누적 매출은 187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77억 3000만 달러) 대비 6.0% 증가했다. 9개월 누적 영업이익은 37억 1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1억 8800만 달러) 대비 16.5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1억 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4억 1700만 달러) 대비 29.66% 증가했다.9월 25일 기준 총자산은 932억 8100만 달러로 2025년 말(834억 6400만 달러)보다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권은 431억 5100만 달러에서 473억 1500만 달러로, 기타 무형자산은 178억 1700만 달러에서 210억 5200만 달러로 증가했고, 장기부채는 184억 1600만 달러에서 243억 8800만 달러로 불었다. 회사는 마시모 인수 자금을 보유 현금과 장기채·기업어음(CP) 발행으로 조달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6억 8200만 달러다.
회사는 4분기가 시작된 9월 28일 전분석(pre-analytical) 단계 소모품·장비 공급업체 스탯랩 메디컬 프로덕츠(StatLab Medical Products)를 약 14억 달러에 현금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인수 부채를 포함하고 취득 현금을 차감한 기준이며, 자금은 보유 현금으로 충당했다. 스탯랩의 2025년 매출은 약 2억 5000만 달러로, 실적은 4분기부터 진단 부문에 포함된다.
다나허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글로벌 생명과학 및 진단 기술 전문 기업으로, 바이오테크놀로지, 생명과학, 진단 부문에서 다양한 의료 및 연구용 장비와 소모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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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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