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중 시행 예상…티커 'NAVI' 유지·이사진과 경영진 그대로
미국 교육 금융 및 포트폴리오 관리 기업 내비언트(Navient Corporation, NASDAQ:NAVI)가 내부 재편을 통해 신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공시에 따르면 내비언트는 2026년 4분기 중 신설 지주회사 내비언트 홀딩스(Navient Holdings, Inc.)의 자회사 릴레이 머저 서브(Relay Merger Sub LLC)에 흡수되는 비과세 합병을 실행할 예정이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내비언트 LLC(Navient LLC)라는 이름을 쓴다.
재편이 끝나면 내비언트 홀딩스가 내비언트 LLC와 어니스트(Earnest) 사업을 맡은 E 페어런트(E Parent, Inc.)의 지주회사가 된다. 기존 내비언트 보통주는 1대 1 비율로 내비언트 홀딩스 보통주로 자동 전환되고,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서 'NAVI' 종목코드로 중단 없이 거래될 예정이다.
회사는 주주들이 주식 전환 시 미국 연방 소득세 목적상 손익을 인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편 완료 후 내비언트 LLC는 현재 내비언트에 귀속된 상장 채권 의무를 승계하고 보고 회사 지위를 유지한다. 내비언트는 2043년 12월 15일 만기 6% 선순위 채권(JSM)을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 상장하고 있다.
주주 투표 없이 진행되는 내부 재편
이번 재편은 구성 법인 주주의 투표 없이 지주회사를 세울 수 있도록 한 델라웨어주 일반회사법 제251(g)조에 따라 진행되며, 주주가 따로 조치할 필요는 없다. 재편 직후 내비언트 홀딩스는 연결 기준으로 기존 내비언트와 같은 이사, 자산, 사업, 운영을 갖게 된다. 이사들의 위원회 소속과 직함, 경영진과 임원도 그대로 유지된다.에드워드 브램슨(Edward Bramson)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 몇 년간 미래 성장을 대표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회사를 재편하고 재무·운영 기반을 강화해 왔다"며 "이번 재편은 더 명확하고 효율적인 조직 체계를 만들어 규율 있는 실행과 전략적 유연성을 높이고 장기 주주가치를 키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회사는 재편을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도 있고, 회사 통제 밖 요인 등으로 완료가 현재 예상 시점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내비언트는 22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 재편 관련 오디오 웹캐스트를 연다.
내비언트는 대출, 리파이낸싱, 대출 관리 감독 등 교육 금융·포트폴리오 관리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어니스트를 통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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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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