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150~5.250% 금리…30억 달러 규모 미 달러화 채권 공모와 동시 진행
월마트(WALMART INC, NASDAQ: WMT)가 총 5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발행한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 보충서(424B5)를 통해 밝혔다. 같은 날 발표한 30억 달러 규모 미 달러화 표시 선순위 채권 발행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채권은 만기와 금리가 다른 4개 시리즈로 나뉜다. 2030년 10월 23일 만기 연 4.150% 채권 7억 5000만 캐나다달러, 2033년 10월 23일 만기 연 4.450% 채권 20억 캐나다달러, 2038년 10월 23일 만기 연 4.950% 채권 17억 5000만 캐나다달러, 2056년 10월 23일 만기 연 5.250% 채권 5억 캐나다달러다.
이자는 4개 시리즈 모두 매년 4월 23일과 10월 23일 두 차례 지급되며, 첫 지급일은 2027년 4월 23일이다. 공모가는 시리즈별로 액면가의 99.805~99.996%로 정해졌다. 인수 수수료와 거래 비용을 뺀 순조달액은 약 49억 7586만 825캐나다달러로 추산됐다.
회사가 자본구성 표에 적용한 7월 31일 기준 환율(1달러=1.4028캐나다달러)로 환산하면 이번 채권 원금은 약 35억 6500만 달러다. 월마트는 이번 채권과 미 달러화 채권의 순조달액을 일반 기업 목적에 쓸 계획이며, 여기에는 만기 채무의 상환·차환·교체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두 공모는 서로의 완료를 조건으로 하지 않는다.
채권은 월마트의 선순위 무담보 채무로 다른 선순위 무담보 부채와 동일한 순위를 가지며, 전환이나 교환은 할 수 없다. 캐나다에서는 일정 요건을 갖춘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모 방식으로 판매되며, 증권거래소에는 상장되지 않는다. 대금 결제와 채권 인도는 10월 23일경 이뤄질 예정이다.
BofA 시큐리티즈(BofA Securities), 스코샤뱅크(Scotiabank), TD 증권(TD Securities)이 공동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월마트는 매주 약 2억 8000만 명의 고객이 19개국 1만 900개가 넘는 매장과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유통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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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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