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사업 매각 대금 미납에 충당금 반영…페루 리마 사업장 폐쇄로 유형자산 매각이익 1360만 달러
쿼드 그래픽스(Quad/Graphics, Inc., NYSE: QUAD)가 유럽 사업 매각 대금으로 받은 채권의 회수 불확실성으로 대손충당금을 1080만 달러 증액하고, 멕시코 자회사의 세무 소송을 타결했다. 지난 28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2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쿼드 그래픽스는 2025년 2월 유럽 사업부를 총 2410만 달러에 매각하면서 이 중 1950만 달러를 어음 채권으로 받았다. 매수자는 올해 2월 28일이 기한이던 이자 포함 첫 연간 상환액 620만 달러를 9월 말까지 지급하지 않았다. 매수자가 제한적인 월별 원금 상환을 이어 왔으나 9월에 합의된 금액마저 납부하지 못하자, 회사는 9월 30일 기준 대손충당금을 1080만 달러 늘렸다.
해당 대손비용은 구조조정, 손상차손 및 거래 관련 비용(순액) 항목에 포함됐다. 9월 말 기준 이 어음 채권 잔액은 2290만 달러이며, 회사는 채권 회수를 위한 대응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 세무 소송 타결과 페루 사업장 폐쇄
회사는 3분기 중 멕시코 자회사의 2011년 세무조사 추징과 관련한 법인세·부가가치세 소송을 타결하고 1230만 달러(법인세 850만 달러, 부가가치세 380만 달러)를 납부했다. 6월 30일 기준 충당금 1740만 달러 가운데 납부액을 뺀 나머지 510만 달러는 390만 달러의 법인세 혜택과 170만 달러의 이자비용 감소로 반영됐고, 50만 달러의 외환 영향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회사의 미인식 세무 혜택 부채는 9월 30일 기준 330만 달러로 지난해 말 970만 달러에서 640만 달러 줄었다. 회사는 감소의 주된 원인이 멕시코 법인세 조사 타결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페루 리마 사업장도 폐쇄했다. 쿼드 그래픽스는 리마 사업장의 유형자산을 매각해 1360만 달러의 처분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사업장 폐쇄와 관련해 외화환산조정 손상차손 750만 달러와 기타 구조조정 비용 450만 달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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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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