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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3분기 영업익 209억 달러 '역대 최대'…CFO 교체 및 경영진 개편

디지털 자산 평가이익 209억 달러 반영…앤드루 강 CFO 사임, 레자 비라스테 수석부사장 2027년 CFO 승계
스트래티지, 3분기 영업익 209억 달러 '역대 최대'…CFO 교체 및 경영진 개편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 INC, NASDAQ:MSTR)가 3분기 디지털 자산 평가이익에 힘입어 영업이익 209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는 같은 날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를 포함한 경영진 개편도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8억 90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에는 디지털 자산 평가이익 209억 10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앤드루 강 CFO는 "3분기 영업이익 210억 달러는 스트래티지 역사상 최대"라고 말했다.

3분기 순이익은 195억 3000만 달러(희석 주당순이익 44.75달러)로 전년 동기 27억 9000만 달러(8.42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우선주 배당금 4억 1960만 달러를 반영한 보통주주 귀속 순이익은 191억 2000만 달러다. 총매출은 1억 25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870만 달러 대비 3% 줄었고, 매출총이익은 8960만 달러, 매출총이익률은 71%였다.

다만 1~9월 누적으로는 상반기 평가손실이 반영돼 디지털 자산 평가손실 18억 5845만 달러, 영업손실 18억 9158만 달러, 순손실 12억 2933만 달러를 기록했다.

CFO 사임 및 단계적 경영진 승계

강 수석부사장 겸 CFO는 10월 26일 회사에 11월 5일 자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회사는 사임이 개인적 사유에 따른 것으로, 회사 운영·정책·관행과 관련한 이견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강 CFO는 12월 31일까지 비임원 직원 신분으로 자문 역할을 맡는다.

1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퐁 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주요 재무책임자(principal financial officer)를 맡아 재무 조직을 총괄한다. 2027년 1월 1일부터는 현재 운영 담당 수석부사장인 레자 비라스테가 수석부사장 겸 CFO에 올라 레 CEO와 함께 공동 주요 재무책임자를 맡는다. 비라스테는 그 전까지 재무·운영 담당 수석부사장 직함을 쓴다.

공동 체제에서 레 CEO는 자본시장 활동, 자본 관리, 재무, 투자자 관계를 포함한 비트코인 전략의 재무 관리를, 비라스테 CFO는 소프트웨어 사업의 운영·재무·예산에 대한 재무 관리를 주로 맡는다. 셸리 칸나 글로벌 컨트롤러는 11월 6일 자로 최고회계책임자(CAO) 겸 주요 회계책임자에 선임됐다.

비라스테의 기본 연봉은 50만 달러로, 연간 재량 현금 보너스 목표는 40만 달러로 인상됐다(2026년분은 비례 배분·조정될 수 있음). 또 11월 5일 자로 목표 가치 100만 달러의 제한조건부주식(RSU)과 블랙숄즈 기준 목표 가치 100만 달러의 주식매수선택권(만기 10년)을 받는다. 두 보상은 4년에 걸쳐 매년 25%씩 가득된다.

강 CFO는 자문 대가로 12월 31일까지 기존 기본급을 받고, 회사에 대한 청구권 포기 동의서에 서명하고 이를 철회하지 않는 조건으로 자문 기간 종료 후 88만 3400달러의 일시금과 6개월분 COBRA 건강보험료(약 2만 달러 상당)를 받는다. 기존 주식 보상은 12월 31일까지 기존 조건대로 가득되며, 퇴사 시점에 가득되지 않은 부분은 소멸된다.

비트코인 보유 현황 및 자금 조달

10월 25일 기준 비트코인 보유량은 84만 8517개로 올해 들어 26% 늘었다. 총 취득 원가는 640억 2000만 달러(개당 평균 약 7만 5446달러)이며, 10월 23일 시세(개당 약 8만 1200달러) 기준 시장 가치는 689억 달러다. 회사는 올해 우선주 배당과 STRC 자사주 매입 재원 일부를 마련하기 위해 비트코인 약 4억 3180만 달러어치를 매각했다.

회사는 3분기 시장가 발행(ATM) 프로그램으로 MSTR 보통주를 팔아 약 54억 1000만 달러의 순조달금을 확보했고,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5870만 달러를 추가로 조달했다. 회사가 밝힌 올해 누적 자금 조달 규모는 212억 3000만 달러다.

미 달러 자산은 50억 7000만 달러(USD 리저브 48억 3000만 달러, USD 현금 2억 4240만 달러)로, 회사는 우선주 배당과 부채 이자 약 3.4년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30억 달러 규모 디지털 크레딧 증권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STRC 우선주 2098만 508주를 약 20억 4000만 달러(주당 평균 97.39달러)에 매입했으며, 잔여 한도는 약 9억 5670만 달러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집계를 보면 10월 27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스트래티지 보관금액은 8억 9489만 달러로 전체 32위다. 10월 28일 결제 기준으로는 매수 157만 달러, 매도 283만 달러로 126만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스트래티지는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에 본사를 두고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 자산으로 보유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기업용 분석 소프트웨어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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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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