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비 8467만 달러로 대폭 증가, 현금·시장성 증권 10억 달러 보유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 카일레라 테라퓨틱스(KAILERA THERAPEUTICS INC, NASDAQ:KLRA)가 4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3분기 영업손실은 1억 633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4010만 9000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이자수익 등 영업외수익 1067만 1000달러를 반영한 3분기 순손실은 9566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순손실 3962만 3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3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8466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2699만 4000달러)보다 5767만 3000달러 증가했다. 파이프라인 제품군 개발 확대에 따른 비임상·임상·위탁생산(CMO) 비용 및 R&D 관련 인력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일반관리비(G&A) 역시 사업 확장에 따른 인력 및 전문 서비스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1311만 5000달러에서 2166만 9000달러로 늘었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카일레라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장기 시장성 증권 보유액은 총 10억 3760만 달러다. 회사 측은 해당 자금으로 2028년 중반까지 운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네 개 후보물질의 임상 일정도 함께 제시했다. 경구용 리부파타이드(ribupatide oral)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임상 2상 종료 회의를 마쳐 2027년 상반기 글로벌 임상 3상 착수가 예상된다. 주사제 리부파타이드는 고용량 임상 2b상과 글로벌 임상 3상 프로그램 '카이네틱(KaiNETIC)'의 환자 등록을 모두 마쳐 각각 2027년 중반과 2028년 중반 데이터가 나올 예정이다. 사피글리프론(safiglipron, KAI-7535)의 글로벌 임상 2상도 등록을 완료해 2027년 중반 데이터가 예상되며, 삼중 작용제 KAI-4729는 FDA에 제출한 임상시험계획(IND)이 효력을 갖게 돼 2026년 말까지 임상 1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일레라 테라퓨틱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에 본사를 둔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GLP-1 기반의 경구용 및 주사제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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