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7800만 달러로 44% 감소…인터내셔널 머니 익스프레스 인수 시 올해 매출 최대 1% 성장 전망
글로벌 해외송금 기업 웨스턴 유니언(THE WESTERN UNION COMPANY, NYSE:WU)이 2026년 3분기 실적을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3일 발표한 인터내셔널 머니 익스프레스(IMXI) 인수 관련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3분기 매출(GAAP 기준)은 10억 9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억 3260만 달러 대비 2% 감소했다. 조정 매출(Non-GAAP)은 북미 리테일 사업의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다.
영업이익은 1억 30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190만 달러 대비 3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0%에서 13%로 하락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1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매출 감소와 함께 효율화 프로그램('Beyond efficiency program') 관련 일회성 비용 3730만 달러가 반영된 결과다.
순이익은 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3960만 달러 대비 44% 감소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25달러로 전년 동기 0.43달러에서 줄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희석 EPS는 0.42달러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소비자 송금(CMT) 부문 매출이 8억 57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다만 디지털 브랜드(Branded Digital) 매출은 8% 증가했고 거래 건수는 21% 늘었다. 소비자 서비스(CS) 부문 매출은 1억 5210만 달러로 GAAP 기준 2% 감소했으나 조정 기준으로는 5% 성장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실적 전망(가이던스)을 수정 발표했다. 인터내셔널 머니 익스프레스 인수가 2026년 11월 10일에 종결되는 것을 전제로 한 연간 매출 성장률은 GAAP 및 조정 기준 모두 0%~1%로 제시했다. 인수 거래가 연내 종결되지 않을 경우 연간 매출은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조정 EPS 전망치는 두 경우 모두 1.28달러~1.38달러다.
한편 웨스턴 유니언은 지난 2025년 8월 10일 체결한 인터내셔널 머니 익스프레스 인수 계약과 관련해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국(DFPI)의 승인 복원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인수 계약은 2026년 11월 10일까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양사 모두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웨스턴 유니언은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교차 통화 송금, 결제 및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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