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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고 에너지, 3분기 순이익 36만 달러로 흑자 전환…매출은 21.5% 감소

매출총이익률 46.2%로 개선…4분기 매출 전망치 2000만~2200만 달러 제시
타이고 에너지, 3분기 순이익 36만 달러로 흑자 전환…매출은 21.5% 감소이미지 확대보기
지능형 태양광·에너지 솔루션 기업 타이고 에너지(Tigo Energy, Inc., NASDAQ:TYGO)가 2026년 3분기 실적을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타이고 에너지의 3분기 매출은 2403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3061만 3000달러) 대비 21.5%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36만 1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16만 6000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달러로, 전년 동기에는 주당 0.03달러 순손실이었다.

3분기 영업손실은 7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64만 9000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자비용은 전년 동기 286만 1000달러에서 10만 1000달러로 줄었고, 세전이익은 5만 5000달러였다. 여기에 법인세 혜택 30만 6000달러가 반영됐다.

매출총이익률은 46.2%로 전년 동기 42.7%보다 높아졌다. 3분기 매출총이익 1109만 7000달러에는 과거 기간과 관련된 관세 환급금 80만 달러가 포함됐다. 영업비용은 1117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1241만 2000달러) 대비 10.0% 줄었다.

비GAAP 기준 조정 EBITDA는 151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285만 6000달러보다 감소했다. 3분기 조정 EBITDA에는 관세 환급금 80만 달러와 유럽 고객 한 곳 관련 비용을 포함한 대손비용 40만 달러가 반영됐다. 비GAAP 순이익은 159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비GAAP 순손실 26만 달러에서 이익으로 돌아섰다.

1~9월 누적 매출은 7464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7350만 7000달러)보다 소폭 늘었다. 누적 순이익은 78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1359만 7000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역·제품별 매출 동향

지역별로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지만 전체 매출의 76.5%를 차지했다. 회사는 EMEA 시장이 보조금 축소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시장인 체코와 독일은 각각 매출의 19.6%, 19.3%를 차지했고, 폴란드와 스페인은 각각 41.2%, 103.2% 성장했다. 매출 감소 폭은 이탈리아와 영국이 가장 컸다.

미주와 중남미는 합산 매출 비중이 16.5%였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4% 감소했으며, 회사는 미국 시장이 2025년 말 미 국세청(IRS) 섹션 25D 세액공제 종료에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APAC)은 매출의 7.0%를 차지했고 호주가 121.1%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6.3% 늘었다.

제품별로는 모듈급 전력 전자 장비(MLPE) 매출이 2210만 달러로 전체의 92.0%를, 에너지 저장 시스템 GO ESS가 5.4%를 차지했다. GO ESS 매출은 미국과 이탈리아의 판매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8.6%, 직전 분기 대비 40.6% 줄어든 130만 달러였다. 3분기 MLPE 출하량은 69만 8000개(517MW)였다.

즈비 알론(Zvi Alon)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에 미국 최적화 인버터 파트너에 대한 출하로 약 80만 달러의 매출을 인식했고, 4분기에는 이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파트너의 시장 출시 지연이 향후 주문 시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4분기 가이던스와 재무 상태

회사는 4분기 매출 전망치(가이던스)를 2000만~2200만 달러로 제시했다. 4분기 조정 EBITDA는 150만~300만 달러 손실을 예상했다.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는 9500만~9700만 달러로 수정했다. 빌 로슐라인(Bill Roeschlei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 전망이 3분기에 영향을 준 흐름이 이어지는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675만 3000달러로 2025년 12월 31일(767만 달러)보다 늘었다. 1~9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30만 달러 유출이었으며, 보통주 발행으로 1425만 달러가 유입됐다. 회전신용한도(revolving credit facility) 차입에 따른 장기 부채는 251만 6000달러로, 2025년 12월 31일에는 부채가 없었다.

재고자산은 1810만 2000달러로 2025년 말(3128만 6000달러) 대비 1320만 달러 감소했다.

타이고 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가토스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안전성과 에너지 수율을 높이는 모듈급 전력 전자 장비(MLPE)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제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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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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