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억 1220만 달러로 18.8% 증가…주당 배당금 0.21달러 승인
견인·구난 장비 제조업체 밀러 인더스트리스(Miller Industries, NYSE:MLR)가 2026년 3분기 실적을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3분기 매출액은 2억 12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7870만 달러 대비 18.8%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29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530만 달러 대비 17.6%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14.0%로 전년 동기(14.2%) 대비 약 20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했다. 판매관리비는 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120만 달러보다 3.5% 늘었다.
세전이익은 752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430만 4000달러 대비 74.8%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608만 달러로 전년 동기 308만 달러 대비 97.2% 늘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53달러로 전년 동기 0.27달러에서 96.3% 상승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6억 3308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반면 누적 순이익은 1390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1960만 5000달러보다 29.1% 줄었고, 누적 희석 EPS는 1.21달러로 전년 동기 1.68달러를 밑돌았다.
윌리엄 밀러 2세(William G. Miller II)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수요 둔화는 보이지 않았고 수주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다만 3분기에는 계획된 휴일 가동 중단과 섀시 공급업체의 생산 차질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인수한 오마스(Omars)가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포함해 견조한 실적을 냈다며, 인수 첫해 이익 기여 기대치를 충족할 궤도에 있다고 밝혔다. 최종 제3자 가치평가에 따른 비현금성 인수 관련 항목은 희석 주당 약 0.09달러의 긍정적 영향을 줬다. 오마스 인수·통합 비용은 대부분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인식됐다.
생산 능력 확충과 군용 수요
밀러 인더스트리스는 앞서 발표한 테네시주 울티와 본사 부지의 20만 평방피트 이상 신규 시설 증설 사업이 일정대로 진행 중이며, 초기 건물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증설 비용은 약 1억 달러로, 회사는 대부분을 향후 수년간 영업현금흐름으로 충당할 계획이다.증설은 대형 구난 장비의 생산능력 확대, 유럽 수요 대응, 군용 장비 생산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현재 군용 약정이 2억 달러를 넘고 추가 견적요청(RFQ)도 진행 중이며, 군용 프로그램 생산은 2027년 시작해 2028년과 2029년에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최근 65톤급 신형 로테이터 '센추리 M65'를 공개했다. 공개 행사에는 전 세계 유통업체와 고객 1,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주주환원과 연간 실적 전망
회사는 3분기에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에게 510만 달러를 환원했으며, 이 가운데 자사주 매입은 약 270만 달러였다. 이사회는 주당 0.21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배당은 12월 7일 기준 주주에게 12월 14일 지급되며, 64분기 연속 배당이다.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 8억 5000만~9억 달러를 재확인했고, 연간 주당순이익은 2025년 연간 실적과 대체로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섀시 비중이 낮아지면서 기존 예상보다 높은 약 14%로 예상했으며, 4분기에는 매출 구성이 과거 수준의 차체·섀시 비중으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밀러 인더스트리스는 테네시주 울티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견인·구난 장비 제조업체로, 센추리(Century), 챌린저(Challenger), 홈즈(Holmes) 등 다양한 브랜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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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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