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보험료 5% 늘고 재보험 출재보험료는 감소…희석 주당순이익 6.45달러
미국 주택보험사 HCI 그룹(HCI Group, NYSE:HCI)이 2026년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8349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6550만 7000달러) 대비 27.5% 증가한 수치다. 3분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6.45달러로 전년 동기(4.90달러)보다 높아졌다.3분기 총수익은 2억 4490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2억 1635만 달러) 대비 13.2% 늘었다. 경과보험료(Gross premiums earned)는 3억 1607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3억 107만 9000달러)보다 5% 증가했다. 회사는 계약당 평균 보험료가 비교적 일정한 가운데 유효 보험계약 건수가 늘어난 것이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재보험 출재보험료(Premiums ceded)는 9692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608만 8000달러)보다 줄었다. 회사는 6월 1일 시작한 2026~2027년 신규 대재해 재보험 프로그램의 비용이 낮아진 결과라고 밝혔다. 순투자수익은 운용자산 증가에 힘입어 2166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1752만 9000달러)보다 늘었다.
비용 측면에서는 손실 및 손실조정비용(LAE)이 6535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6615만 3000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여기에는 전년도 손실 추정치의 소폭 유리한 조정이 포함됐다. 3분기 총손실률(Gross loss ratio)은 20.7%로 전년 동기(22.0%) 대비 1.3%포인트 낮아졌다.
일반관리 인건비는 인력 충원, 연례 임금 인상, 주식보상 영향으로 2367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2080만 6000달러)보다 증가했다. 3분기 세전이익은 1억 1629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9059만 9000달러)보다 28.4% 늘었다. 전체 순이익 8622만 7000달러 가운데 비지배지분 몫은 272만 8000달러였다.
파레시 파텔(Paresh Patel)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에는 영업 레버리지 확대와 완만한 보험료 성장이 맞물려 이익이 가속화됐다"며 "내부 운영상의 결정이 외부 시장 여건만큼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실적"이라고 말했다.
9개월 누적 실적과 자사주 매입 완료
2026년 9개월 누적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억 3070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2억 135만 1000달러) 대비 14.6% 늘었다. 누적 총수익은 7억 3444만 4000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17.48달러(전년 동기 15.47달러)였다. 9월 30일 기준 주당 장부가치(Book value per share)는 90.15달러로 1년 전(63.41달러)보다 높아졌다.회사는 지난 3월 3일 발표한 최대 8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7월 1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보통주 3만 721주를 6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총 50만 4330주를 8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HCI 그룹은 플로리다주 탬파에 본사를 둔 다각화된 지주회사로, 자회사를 통해 주택보험, 재보험, 부동산, 보험 청구 서비스, 보험 기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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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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